[뉴질랜드/호주 여행]⑪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시내투어(2019. 2. 6)
크라이스트처치는 공원과 공공 정원, 기타 휴양지들이 시 면적의 1/8을 차지하고 있어 '정원의 도시'
라는 애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인데, 먼 길을 달려 크라이스처치 시내로 들어와 처음 찾은 곳이
모나베일이다.
펜들턴의 개인 저택과 정원으로 꾸며진 모나베일은 지금은 크라이스트처치 시에서 매입하여 관리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은 물이 유유히
흐르는 에이번 강이 정원 내부를 흐르고 있는데, 강이라고 해봐야 우리의 시내 또는 개천이라는 말이
어울릴 듯 싶다.
에이번강은 모나베일을 지나 인근에 있는 헤글리공원으로 흐른다. 공원 전체를 보기에는 너무 광대한
곳이라서 공원의 일부인 보타닉가든 만을 보기로 한다. 잘 가꾸어진 공원안에는 갖가지 꽃들과 잔디와
어우러진 멋진 풍광들이 산책과 휴식을 취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북섬과 남섬을 돌아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여정을 크라이스트에서 보내고 이제 내일이면 올 때 잠시
환승하면서 들렀던 호주 시드니로 다시 돌아간다.
공기좋고 물 맑은 청정국가 뉴질랜드, 우리와는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의 오세아니아 대륙의 일부,
드넓은 초원에서 자유롭게 풀을 뜯으며 자란 소와 양들, 겉으로는 평화롭게 느껴지는 이곳도 도시화에
젖어 살았던 나로서는 잠시 지나가는 삶은 어떨지 몰라도 오랜 세월을 살아가기에는 좋을 것 같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나베일 가든 파크
보타닉가든 (헤글리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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