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말티재 자연휴양림에서 (2020. 6. 5~7)
○ 속리산말티재 자연휴양림 & 법주사 (2020. 6. 5~7) 6월초인데도 한낮의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탓에 더위를 피하고자 속리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숲속의집에서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보낸 2박3일의 시간은 또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말티재는 세조가 속리산에 행차할 때, 험준한 고개에 다다라 타고 왔던 어연에서 내려 말로 갈아타고 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오래 전, 백두대간 속리산 천왕봉에서 시작되는 한남금북정맥 종주산행을 시작하면서 홀로 하룻밤 비박을 하던 말티재 정상은 정자 하나만 덩그러니 서있었는데, 지금은 꼬부랑 길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세워져 있고, 상설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도 세워져 있어 또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