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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매도 여행1_관호마을 꽁돌과 돌묘, 하늘다리 (2020. 5. 23~24)

법명(法明) 2020. 6. 7. 19:39

○ 관매도 여행1_관호마을 꽁돌과 돌묘, 하늘다리 (2020. 5. 23~24)

 

 

관매도를 들어가기 위해서 세월호의 아픔이 서려있는 팽목항에 도착한다.

6년의 세월이 흘러 지금은 찾는 이가 많지 않은 곳, 바닷바람만 세차게 분다.

 

팽목항에서 뱃길로 1시간반, 관매도에 도착하여 돌담민박집에 짐을 정리하고 관호마을을 지나

하늘다리로 향하는데, 식당을 찾기가 어려운 관매도에서 관호마을 입구에 짜장면집이 있다.

새참으로 짜장면 한그릇을 먹고 하늘다리로 go~~

 

중간에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쌓았다는 돌담인 우실과 가슴아픈 전설이 깃든 꽁돌과 돌묘를 지난다.

옛날에 하늘나라 옥황상제가 애지중지 하던 꽁돌을 두 왕자가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지상으로 떨어

뜨리자 옥황제는 하늘장사에게 명하여 꽁돌을 가져오게 하였는데, 갑자기 울려퍼지는 거문고 소리에

매혹되어 하늘장사는 넋을 잃고 하늘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을 데려오라고 보낸 두 명의 사자마저 거문고 소리에 움직일 줄을 모르자 결국 진노한 옥황상제가

그들이 있던 자리에 돌무덤을 만들어 묻어 버렸다고 한다. 그곳이 바로 꽁돌 옆에 있는 돌묘다.

 

해변길을 벗어나 숲길을 따라 오르니 관매5경 하늘다리를 만난다.

그 옛날 방아섬에서 방아 찧던 선녀들이 날개옷을 벗고 쉬던 곳이라는 전설을 안고 있는 곳이다.

 

 

 

관매도행 여객선이 출발하는 팽목항(진도항), 세월호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팽목항에서 1시간반 정도 걸려 도착한 관매도 항구.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쌓은 돌담인 우실.

 

 

 

 

 

 

 

 

옥황상제가 애지중지한 공깃돌을 두 왕자가 가지고 놀다가 지상으로 떨어뜨렸다는 꽁돌.

 

 

 

 

 

 

 

 

 

 

 

 

하늘다리 아래 아찔한 협곡.

 


하늘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