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호주 여행]⑧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 경유 마운트쿡 가는 길(2019. 2. 5)

[뉴질랜드/호주 여행]⑧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 경유 마운트쿡 가는 길(2019. 2. 5)

마나푸리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호텔에서 숙박을 한 후 퀸스타운을 거쳐 남섬의 중서부 지방을 향해 가는

일정이다. 내일 마운트 쿡 트레킹을 위해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가는 길에 이영애씨가 LG 휘센 에어컨 광고를 촬영했던 와카티푸 호수 촬영지를 지나 퀸스타운 시내로

들어선 후 퀸스타운에 도착한 첫날 들렀던 서울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제트보트 탑승장이 있는

와카티푸 호숫가에서 쇼핑과 휴식을 취한 후에 또다시 출발한다.

퀸스타운에서 약 20km 떨어진 아름다운 카우웨라우 조지(Kauwerau Gorge)에 자리잡고 있는 깁슨 밸리

와이너리 포도밭을 구경하고 가는데, 과거에는 금광으로도 유명했던 곳으로 판매용 포도주가 처음 생산

되었던 1987년에 세워져서 현재는 와인과 레스토랑으로 세계적인 유명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크롬웰을 지나면서는 길가에 있는 과일농장에 들러 시식도 하고 휴식도 취하면서 다시 출발하여 이번에는

스노우 터석이라고 불리는 사람 키만큼 자란 풀이 뒤덮인 초원이 장관을 이루는 린디스 패스라는 고갯길을

넘어 간다.

린디스 패스는 맥켄지와 센트럴 오타고를 잇는 길로, 린디스 리버 계곡과 아후리리 리버 계곡 사이에 놓인

해발 971m 지점을 넘어가는 고갯길인데, 산악지역으로 봄 가을에도 눈이 도로변까지 내리는 경우가 잦다고

하는데, 계절이 여름인 2월초의 이곳은 온통 갈색 초원으로 덮여있어 마치 우리의 가을철 억새물결을 연상케

한다. 오늘 일정에는 특별한 관광지가 없는 탓에 이곳에서 많은 사진을 찍고 호텔이 있는 오마라마 지역으로

이동한다.

 

 

와카티푸 호수 (LG 에어컨 광고 촬영지)

와카티푸 호수

깁슨밸리 와이너리

크롬웰 과일농장

린디스 패스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