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호주 여행]⑨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쿡 트레킹(2019. 2. 6)

[뉴질랜드/호주 여행]⑨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쿡 트레킹(2019. 2. 6)

마운트 쿡은 해발 3753m의 뉴질랜드 남섬의 최고봉이자 생태학적인 중요성을 가진 곳이다.

현재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 산을 중심으로 3000m가 넘는 18개 봉우리와 골짜기를

메우는 수많은 빙하에 의해 서던 알프스 산맥이 형성되어 있고, 이 산맥 중 최고봉이 바로 마운트

쿡이다.

원래 이 산을 마오리족들은 Aoraki라고 불렀는데, 이는 '눈을 뚫고 나온 산'이라는 뜻으로 더운

여름에도 하얗게 눈이 쌓여있으니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이 킬리만자로를 보는 기분과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허미티지 호텔에서 출발한 트레킹은 케아 포인트(Kea Point) 코스를 따라 여유있게 왕복 2시간이

소요되는 코스다. 평탄한 길과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시야가 확 트이고 주변의 멋진 산세를 볼 

수 있게 되는데, 아쉽게도 가랑비가 오락가락 하고 구름으로 덮여있어 정면으로 보여야 할 마운트

쿡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도 마운트 쿡에서의 트레킹 경험은 뉴질랜드 남섬에서의 핵심 관광이 아니었던가 싶다.

마운트쿡 트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