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③] 백두산 북파_장백폭포, 녹원담, 천문봉(천지조망), 용정(일송정/해란강,용정중학교)
○여행 일정
- 1일차(04/30,일) : 인천국제공항 출발 - 무단장(목단강)국제공항 도착 - 동경성 이동
- 발해유적지(상경용천부, 흥륭사) - 이도백하로 이동(호텔: 천수호텔)
- 2일차(05/01,월) : 백두산 서파 이동 - 37호경계비(천지조망) - 금강대협곡 - 이도백하 이동
(호텔: 천수호텔)
- 3일차(05/02,화) : 백두산 북파 이동 - 장백폭포 - 녹원담 - 천문봉(천지조망) - 용정 이동
- 일송정/해란강(차창조망) - 용정중학교 - 연길 이동 (호텔: 한성세기호텔)
- 4일차(05/03,수) : 도문 이동 - 두만강 관광 - 목단강 이동
(호텔: 동방명주호텔)
- 5일차(05/04,목) : 팔녀투강비(목단강변) - 무단장(목단강)국제공항 출발 - 인천국제공항 도착
이도백하를 출발하여 북파산문에 도착했는데, 어제와 같은 파란 하늘이 끝내준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던 말도 있고, 백번와서 두번 보고 간다해서 백두산이란 말도 있는데, 어제 서파에 이어 오늘
북파에서의 백두산 천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북파산문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먼저 장백폭포로 향한다. 주차장에서 내려 폭포로 오르는 길은
파란 하늘 아래 눈덮힌 풍광이 멋진 비경을 선보인다. 온천지대를 통과하는 길에는 노천 온천수가
끊임없이 솟구쳐 오르고 그 온천수에 삶은 계란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직은 겨울이라 폭포가
얼어있어 흘러내린 물줄기를 볼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운 좋게도 힘차게 흘러내린
장백폭포의 물줄기를 볼 수 있어 다행이다. 아직은 바닥에 쌓여있는 눈더미로 인해 68미터의 거대한
폭포 물줄기 전체를 볼 수는 없어도 겨울 장백폭포의 모습 또한 장관이다.
7년 전 트레킹 당시에는 북파 천문봉에서 천지로 내려가 달문을 지나 장백폭포로 내려왔었는데,
그때의 추억에 감회가 새롭다.
장백폭포를 보고 천문봉으로 가는 길에 인공호수인 녹원담을 둘러보고 승합차를 타고 2670미터
천문봉 정상아래 기상대 주차장으로 향한다. 예전에는 짚차를 이용하여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도로도
많이 정비되어 있고, 차량도 10인승 승합차로 바뀌어 있다.
주차장 근처엔 예전에 볼 수 없었던 기상대 건물도 들어서 있어 많이 변해있는 느낌이다.
천지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천문봉 정상 바로 밑에서 내려다 본 겨울 천지는 어제 서파에서 보았던
천지의 모습과 백두산의 모습과는 또다른 장관을 보여준다. 이제 또다시 백두산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아쉬운 심정으로 여기저기 많은 곳을 눈에 담고서야 백두산을 뒤로하고 연길로 이동한다.
연길로 가는 길에 인접해 있는 용정시를 지나면서 차창을 통해 가곡 선구자 가사에 나오는 일송정과
해란강을 구경하면서 용정중학교에 도착한다. 너무나 유명한 詩 '서시'를 쓰신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대성중학교가 지금은 용정중학교로 개명되어 있다. 그러나 옛 대성중학교의 건물은 지금도 기념관
으로 조성되어 보존되어 있고, 앞에는 윤동주 시비도 세워져 있으며, 복도에는 이 지역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의 역사와 애국지사들의 자료 사진이 게시되어 있다.
교실 한곳은 윤동주교실로 옛 모습을 재현해 놓고 관리되고 있어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우리
조선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면서 연길에서 묵을 호텔로 이동한다.
▼백두산 북파 산문입니다. 여기서 입장권을 구입하여 북파로 들어가게 됩니다.
▼백두산 북파에 있는 장백폭포 입구 주차장에서 내려 폭포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뒤로는 장백폭포가 모습을 보이고 주변에는 노천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장백폭포입니다.
▼장백폭포를 내려와 천문봉으로 가는 도중에 잠시 인공호수인 녹원담에 들러봅니다.
▼녹원담 아래 주차장에서 승합차를 타고 천문봉으로 오릅니다. 7년전에 왔을 때는 짚차를 타고 올랐는데,
이번에 와서 보니 12인승 승합차로 모두 바뀌어 있습니다.
▼천문봉(2670m)에서 내려다 본 백두산 천지 모습입니다. 7년전 트레킹을 왔을 때는 천문봉 아래로
내려가서 천지 물에 손을 담궈봤는데 이번에는 관광차 왔기 때문에 위에서 아름다운 비경을 맘껏
눈에 담아갑니다. 가이드 말로는 지금은 트레킹 허가를 내주질 않는다고 합니다.
▼백두산 서파와 북파코스 관광을 마치고 연길로 가는 길에 용정시를 지나면서 차창을 통해 가곡 선구자
가사에 나오는 일송정과 해란강을 보게 됩니다.
▼연길과 인접해 있는 용정시의 대성중학교에 들러봅니다. 지금은 용정중학교로 명칭이 바뀌었지만
기념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건물은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옛 대성중학교 건물로 입구에는 윤동주
시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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