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트레킹┣━/서유럽 4개국(영,프,스,이)_2015년

[서유럽여행⑩ 9일차] 이탈리아 시내관광(벤츠투어) _ 2015.09.03.

법명(法明) 2015. 9. 14. 12:46

[서유럽 4개국 여행 9일차] 이탈리아 시내관광(벤츠투어) _ 2015.09.03. 

 - 콜로세움, 진실의 입, 로마시청, 포로 로마노, 판테온 신전,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 -

 


 

○여행 일정

   - 1일차(8/26) : 인천공항 출발(13:10)- 런던 히드로공항(17:25, 시차 -8시간)-런던 숙박

   - 2일차(8/27) : [런던] 국회의사당 빅벤-웨스트민스터 사원-타워브릿지-대영박물관

                           -파리 이동(유로스타)-파리 숙박

   - 3일차(8/28) : [파리] 베르사이유 궁전-루브르 박물관

                           -에펠탑-몽마르뜨 언덕, 사크레쾨르 성당-몽파르나스 타워-세느강 유람선투어

                           -파리 숙박

   - 4일차(8/29) : [파리] 개선문-상제리제 거리-스위스 이동(TGV)-인터라켄, 벵겐 이동

                           -벵겐 숙박

   - 5일차(8/30) : [융프라우,밀라노] 벵겐-융프라우요흐(산악열차 탑승)-인터라켄-이탈리아

                           밀라노 이동(버스)-밀라노 스칼라극장-밀라노 두오모성당-밀라노 숙박

   - 6일차(8/31) : [베네치아] 밀라노-아드리아해 자유의 다리-베네치아 이동(버스)

                           -두칼레 궁전-탄식의 다리-산 마르코 성당-소운하 곤돌라 투어

                           -대운하 수상택시 투어-베네치아 숙박

   - 7일차(9/01) : [피렌체] 베네치아-피렌체 이동-산타크로체 성당-단테 생가

                           -피렌체 두오모 성당-시뇨리아 광장-미켈란젤로 언덕-로마 이동-로마 숙박

   - 8일차(9/02) : [폼페이,소렌토,카프리,나폴리] 로마-폼페이 이동(버스)-폼페이 고대도시 관광

                           -소렌토 이동(기차)-카프리섬 이동(여객선)-카프리섬 투어-나폴리 이동(여객선)

                           -산타루치아 항구, 누오보 성-로마 이동(버스)-로마 숙박

   - 9일차(9/03) : [로마] 바티칸 시국(바티칸 박물관, 시스티나 예배당, 성 베드로 대성당,

                           성 베드로 광장)-로마시내 벤츠투어(콜로세움, 진실의 입, 로마시청,

                           캄피돌리오 광장, 포로 로마노, 판테온 신전, 트레비 분수, 미냐넬리 광장,

                           스페인 광장)-로마공항 출발(21:45)

   - 10일차(9/4) : 인천공항 도착(15:55, 시차 +7시간)



 


오전에 바티칸 시국을 관광하고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오후에는 로마시내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시내관광을 하게 됩니다. 로마시내는 대형 관광버스의 진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벤츠 NCC를

타고 이동하면서 관광을 하게 됩니다.


 

고대 로마시대의 원형경기장인 콜로세움.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레 527미터, 높이 48미터의 돌로 거대한 건축물로서, 많은 검투사

들이 목숨을 잃은 장소이기도 한데,  생각만으로도 경기장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면에는 인간의

잔혹함도 섞여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찌 되었든 타임머신을 타고 고대 로마로  같은 착각이 든다.











콜로세움 앞에서 벤츠 NCC를 타고 시내 투어를 시작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팔라티노 언덕.

로마 건국 설화인 로물루스와 레무스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으로 로마 일곱 언덕 중 한 곳이다.








진실의 입.

영화 '로마의 휴일' 인해 '진실의 입'이란 별명이 붙으면서 유명해진 곳으로 하수도 뚜껑으로

추정되는 것을 벽에 걸어놓은 것이다.

이곳은 보카 델라 베리타 광장에 있는 코스메딘 산타 마리아 성당의 입구에 있는데, 별볼일 없었던

하수도 뚜껑이라 해도, 4세기 경쯤 되는 나이 많은 물건이다. 강의 '홀르비오' 얼굴이 조각되어

있는 진실의 입은 "거짓말을 사람이 입에 손을 넣으면 손이 잘린다는 전설" 간직하고 있다.





30년쯤 전에 단종되었다는 자동차가 아직도 굴러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오래 전에 부품

공급이 중단되었을텐데 이탈리아에선 지금도 부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양호한 상태로 운행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로마시청으로 사용하고 있는 세나토리오 궁과 시청앞 캄피돌리오(Campidoglio) 광장.

캄피돌리오 광장은 고대 로마제국의 시작으로 로물루스가 로마제국을 건국한 후, 쥬피터의 신전을

세웠던 고대 로마의 중심지 였다고 전해진다. 그 이후에 황폐해진 이 언덕에 생명을 불러일으킨 것이

미켈란젤로이다.

캄피돌리오 광장 및 건물들과 청사 앞 분수와 계단은 1537년 미켈란젤로에 의해 설계된 것글이고

기마상은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기마상(복제품) 이다.







포로 로마노(Foro Romano).

고대 로마 시절 대부분의 도시에는 포로(라틴어로 포룸, 영어 포럼의 어원)라고 불리는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광장이 있었는데, 이 포로 로마노는 수도 로마에 개설된 최초의 포로

이며, 가장 중요한 장소였다. 원로원 의사당과 신전 등 공공기구와 함께 일상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로마 시청 뒷쪽으로 돌아가면 내려다 보인다.









판테온 신전으로 가는 길에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 앞에 있는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의 코끼리상.

미네르바는 그리스 신화의 전쟁의 여신이며 기예 예술기술과 학문을 관장했던 아테나의 로마신화

의 명칭이다. 이 성당은 미네르바를 모셨던 건축물로 추정되는 신전을 성당으로 개조한 것인데,

이곳에서 그 유명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이론을 따랐던 조르다노 부르노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종교재판을 받은 곳이라고 한다.


기원 전 170년 프틀레마이오스 시대부터 시작해 약 1500여년 동안 보편적 진리로 여겨졌던 전통

적인 우주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일에 신학자들이나 추기경들의 저항이 대단했다.

결국 지동설을 신봉하던 두 사람은 종교재판에 회부시킨 결과 결국 브르노는 1600년 화형에 처해

지는 언도를 받고 그 후 갈릴레이는 죽음을 모면하기 위해 지동설을 철회하면서 신념과 다르게

허위 진술을 한다.

"나는 내 이론을 믿지 않고 저주하며 경멸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지구는 움직이지 않고 태양이

돈다는 프톨레마이오스의 견해를 의심할 여지없는 진리라 여긴다."

그 후 그는 법정에서 나오며 유명한 말을 남겼다고 하는데, "지구는 그래도 돈다"  


결국 부르노는 7년 동안 불로 온몸을 지지는 등 갖은 고문을 당했지만 자신의 신념을 철회하지

않았고 끝내 로마 광장에서 산채로 불태워졌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했는지는 몰라도 베르니니는 동방의 상징인 코끼리를 오벨리스크

의 받침대로 우회적으로 형상화한 것은 아닐런지 모르겠다.





판테온 신전.

B.C. 27년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아그리파가 만들었는데, 판 (Pan)은

모든 것, 테온(Theon)은 신이란 뜻으로 판테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고대 로마 유적 중에서 가장 잘 보존된 신전으로, 미켈란젤로가 '천사의 설계' 라고 극찬할 정도로

아름답다. 80년에 벼락이 떨어져 큰 불이 난 뒤, 128년에 개수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건물 내부에는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와 움베르토 1세, 라파엘로 등의 묘가 있다.











판테온 신전의 백미는 천정 돔 한가운데 뚫린 구멍이다. 이 구멍은 태양을 상징한다고 하며,

조명도 없는 실내이건만 그 구멍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신비하게도 커다란 내부를 밝히고 있다.

또한 비가 와도 걱정은 없다. 실내에서 더워진 공기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뻥뚫린 구멍으로는

빗물이 스며들지 않는단다.




전세계 화려한 분수를 만들 모델이 되는 트레비 분수.

1762 전의 바로크 양식으로 조각된 작품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하나의 원석으로 만들어

졌다는 .

트레비 분수에는 세계의 동전으로 가득하다. 여기에 트레비 분수의 속설이 있다. 몸을 등지고

동전을 왼쪽 어깨로 넘겨 분수 안으로 떨어뜨리면 된다.

번째 동전은 '다시 로마에 있다는 의미', 번째 동전은 '평생을 같이할 연인을 만날

있다는 의미', 번째 동전은 '연인이 헤어진다는 의미' 갖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은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동전 던지는 곳은 조그맣게 임시로 만들어

놓았다.









미냐넬리 광장.

스페인광장 인근에 있는 곳으로 1857년 교황 비오 9세의 성모 마리아가 원죄없이 수태했다는

교리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로마식 기둥 위에 성모 마리아 상이 올려져 있는

성모의 원주(Colonna dell'Immacolata)가 있으며, 발렌티노 본사와 공방 등 유명 브랜드의

본사가 위치해 있는 곳이다.








스페인 광장.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이곳 계단에서 젤라또를 먹는 장면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스페인 광장에 있는 난파선의 분수.

베르니니 아버지 피에트로 베르니니가 홍수가 났을 때 여기까지 떠내려온 배를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