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 9구간] 비솔고개~싸리봉~중원산갈림길~폭산~용문산~배너미고개~유명산~소구니산~농다치고개
○산행일시 : 2012. 2. 25. 08:30~18:25 (소요시간: 9시간 55분, 식사 및 휴식시간 95분 포함)
○산행구간 : 비솔고개(08:30)-(1.6km)-싸리봉(09:25~09:35)-(0.5km)-싸리재(09:50)
-(0.8km)-중원폭포갈림길(10:10)-(0.6km)-중원산갈림길(10:20~10:25)
-(1.3km)-738.2봉(11:00)-(1.6km)-폭산,문례봉,천사봉(11:45~12:20)
-(1.5km)-문례재(12:45)-(0.2km)-용문봉갈림길(12:55)-(1.2km)
-용문산(13:40~13:55)-(1.5km)-군부대정문(14:35)-(2.7km)
-배너미고개(15:20~15:25)-(4.1km)-유명산(16:55~17:15)-(1.3km)
-소구니산(17:40~17:45)-(1.8km)-농다치고개(18:25)
○산행거리 : 구간거리 20.7km/접속(이탈)거리 0km/총거리 20.7km
○날씨 : 흐림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비솔고개
-비솔고개에서 용문산 방향 마루금 좌우로 나있는 임도중에서 좌측 임도로 진입하여 1분정도
진행하다가 우측 계단을 따라 마루금에 접속함.
-비솔고개에는 산행안내도와 이정표, 넓은 주차공간이 있음.
-비솔고개에서 싸리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이 이어짐.
-도일봉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에서 직진방향으로 75m 거리에 싸리봉 정상이 있으며,
정상목과 삼각점이 있음.
-싸리봉을 내려오면 싸리재 표지목과 삼거리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안부가 싸리재임.
-싸리재에서 20분 정도 진행하면 중원폭포 갈림길을 지나며, 이정표 있음.
-중원폭포 갈림길에서 10분정도 오르막을 오르면 T자형 갈림길에 중원산 이정표가
있는 곳이 중원산 갈림길로 마루금은 진행방향 우측방향이며, 기둥에 천사봉 방향을
써놓았음.<길주의>
-삼각점이 있는 738.2봉을 지나면 폭산 정상까지는 오르막의 연속임.
-폭산 정상직전 넓은 헬기장이 있는 공터에서 마루금은 좌측, 정상은 우측 직진방향이며,
폭산 정상 확인 후 다시 헬기장 삼거리로 내려와 진행방향 우측으로 진행함.
-폭산 삼거리 헬기장에서 정상까지는 120m 거리이며, 실제 산 이름은 폭산 또는 문례봉
으로 불리고 고도는 1003m 지만, 정상석에는 고도를 1004m, 산명을 천사봉으로 새긴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음.
-폭산 정상을 내려와 만나는 펑퍼짐한 안부가 문례재임.
-용문산 0.9km, 싸리재 5.8km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가 용문봉 갈림길이며, 마루금은
우측 용문산 방향임.
-용문봉 갈림길에서 23분 정도 진행하면 좌측 산허리 방향으로 몇 개의 시그널이 보이는
삼거리 갈림길이 있는데, 본래의 기맥 마루금은 직진방향이 맞지만 정상부분의 군부대
시설물로 인해 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여기서 좌측방향으로 산허리를 돌아가야 됨.<길주의>
-용문상 정상은 2007년 11월부터 개방되어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며, 정상 직전에는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오를 수 있음.
-용문산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의 한 곳으로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3m),
명지산(1253m), 국망봉(1167.2m) 에 이어 네번째로 높은 산임.
-용문산 정상 바로 아래에서 우측방향 밧줄이 쳐져있는 곳으로 진행하며, 15m 정도의
밧줄을 타고 암벽을 내려오면 장군봉, 백운봉으로 가는 길과 만남.
-1150봉 삼거리 이정표에서 좌측으로는 백운봉, 상원사 방향이며, 우측은 군부대 아래쪽을
따라 가는 마루금인데, 직진방향 산허리를 돌아가도 군부대 정문 진입도로와 만나게 됨.
-예전 군부대 진입로 정문이 있던 곳에서 포장도로 좌측의 임도처럼 넓고 평탄한 길을 따라
배너미고개로 진행함.
-배너미고개는 오프로드 차량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간단한 음식을 파는 산장이 영업중임.
-배너미고개에서 유명산으로 향하는 길은 수시로 임도와 만나면서 완만한 고도를 높여감.
-유명산 가는 길 중간에 드라마 세트장을 지나며, 임도는 오프로드 차량들로 붐비는 곳으로
길이 젖어 있을 경우 통행에 어려움이 있음.
-유명산 페러글라이딩 장을 지나면 정상 직전에 좌측으로 농다치고개 이정표가 보이는
방향이 마루금이며, 유명산 정상은 이곳 삼거리에서 180m, 4분 거리임.
-유명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의 한 곳임.
-소구니산에는 정상석과 이정표가 있으며, 정상을 5분쯤 내려가다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농다치고개 방향표지판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함.
-삼각점이 있는 660.4봉과 헬기장을 지나면 산행 종점인 농다치고개임.
-농다치고개는 중미산삼거리 도로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포장마차 여러 곳이 영업중에 있음.
-중간탈출로 : 배너미고개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배너미고개 산장(구입)
○고도표
○GPS트랙
○지형도
한강기맥 9구간에는 용문산과 유명산 등,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이 두 군데나 포함되어
있는 구간이다. 오대산, 계방산 구간 이후 가장 멋진 코스로 한껏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쉽게도
날씨가 따라주지 못한다. 가는 눈발이 내리고 안개와 구름으로 시야는 온통 뿌옇게 산을 덮는다.
그러나 비가 아닌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기며 비솔고개를 출발한다.
비솔고개는 단월면 산음리와 향소리(행소리)를 잇는 고갯마루로 아랫마을 명칭 비솔에서 유래
하였다고 하는데, 용문산 방향 마루금을 향해 좌우 양쪽으로 임도가 나있는데, 한강기맥은 좌측
임도로 진행하다가 계단을 따라 우측 마루금으로 올라서게 된다. 그리고 싸리봉까지 계속해서
오름길을 따라 고도를 높여간다.
도일봉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를 지나면 금방 싸리봉 정상이다. 좁은 정상에 정상목과 삼각점이
자리하고 있지만 날씨 때문에 조망은 막혀있다. 제법 급한 내리막을 내려와 만나는 안부가 싸리재,
중원폭포와 중원리 방향 산행로 입구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이곳을 지나면 또다시 안부 갈림길
이 있는데, 그 곳 또한 중원폭포 갈림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중원폭포 갈림길에서 10분쯤 오르니 또다시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고 이정표는 좌측으로 중원산
을 가리키고 서있다. 무심코 걷다가는 기맥길을 놓치고 중원산으로 갈 수 있는 곳이기에 주의가
필요한 지점이다. 여기서 마루금은 우측방향, 이정표 기둥에 누군가가 천사봉 방향표시를 해
놓았기에 그나마 헷갈리지 않을 수가 있을 것 같다.
삼각점이 있는 738.2봉을 지나자 앞에 우뚝 솟아있는 봉우리가 눈길을 끈다. 안부로 떨어졌다가
제법 급한 오름길을 올라서야 되는 봉우리로 산 이름은 폭산이다.
양평군 단월면과 용문면, 옥천면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폭산은 일명 문례봉으로 알려져 있는 산
이다.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 상에는 해발 1003m인데,
천사봉이라는 이름의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고도 1m를 높일려면 높이 1m짜리
합당할텐데 불과 50cm 정도 높이 밖에 보이지 않는다.
폭산 아래 펑퍼짐한 안부인 문례재를 지나 용문봉 갈림길을 지나면 본격적인 용문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다. 정상부는 아직도 공군부대 시설물이 남아 있어 정상 아래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나있는 산허리를 돌아 용문산 정상으로 향한다.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3m), 명지산(1,253m), 국망봉(1,167.2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용문산은 신라 때 용문사(龍門寺)가 창건된 이후 본래 이름은 미지산(彌智山)이었다.
그런데 조선을 개국한
이 산에서는 한강기맥 북쪽 북한강과 남쪽 남한강은 물론, 멀리 인천 앞바다가 보일 정도로
사방 100km 거리가 막힘없이 조망되는 천혜의 요새로도 유명하다. 삼국시대는 물론, 고려 때
몽고군 침입 당시 이곳 주민들이 숨어 살았고, 한국전쟁 당시에도 피아간에 군단 병력이 목숨
을 건 밀고 밀리는 격전을 치룬 전략요충지다. 한국전쟁 이후 정상에는 공군부대가 상주하고
있어 출입이 통제되어 오다가 2007년 11월부터 정상을 개방하고 있다.
용문산 정상을 내려와 공군부대 옛 정문을 지나면서 부터는 배너미고개 까지 마치 임도처럼
넓고 평탄한 길이 쭉 이어진다. 비솔고개에서 용문산 까지 오르내림이 심했던 초반 산행로와는
달리 완만하고 유순한 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한결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 이어진다.
배너미고개는 고도상으로 약 640m 가량 된다. 그러나 이곳 주민들은 예전부터 670 고지로
부른다. 고개 가까이에 668.6봉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한국전쟁 때 생긴 지명인 듯하다.
오프로드 코스로 이용되는 임도와 수시로 만나면서 유명산으로 오르는 길은 얼었던 땅이 녹으
면서 신발에 달라붙은 흙덩이로 인해 여간 불편하지가 않은 길이다. 그러나 나무가 거의 없는
구릉지대의 확트인 조망으로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다. 날씨만 쾌청했다면 더할나위 없는 조망
을 즐길 수 있었을텐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페러글라이더 활공장을 지나 또 하나의 100대 명산인 유명산 정상에 오른다.
몇 해전, 100대 명산 종주 때 한번씩은 왔었던 산이어서 감회가 새로워진다. 유명산은 산 이름
으로 널리 유명해진 산이다. 원래 지형도상에는 산 이름이 없었던 것을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자오선종주 중 이 산에 이르자 당시 일행이었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산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러나 옛 지도에는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라는 산명이 분명히
있기에 옛 이름을 찾아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유명산을 되돌아 내려와 오늘 구간의 마지막 산인 소구니산을 지난다. 정상석 뒤로는 유명산
이 마주 보이고 농다치고개 1.8km 이정표가 산행 종점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완만한 내리막을 따라 삼각점이 있는 660.4봉과 헬기장을 지나 농다치고개로 내려서서 한강
기맥 9구간 산행을 마친다.
지금은 37번 국도가 지나는 농다치 고개는 여느 고개처럼 어엿한 고갯마루로 변해있지만 이곳
고개 이름에는 애절한 전설이 전해져 온다.
조선 중기 때 고개 남쪽 아랫마을인 양평군 신복리에 최씨 성을 가진 마을 향리가 고개너머
가평군 방일리에 사는 박씨에게 무남독녀 외동딸을 시집 보내게 되었는데, 딸이 태어날 때 심어
두었던 오동나무를 베어 혼수감으로 농을 만들어 살림살이와 함께 머슴인 돌쇠와 돌쇠 아버지
지게에 지어 보냈다고 한다.
아씨를 짝사랑하며 숱한 밤을 가슴앓이 해오던 머슴 돌쇠는 이곳 고갯마루에 도착해서는 짝사랑
해 오던 아씨의 신랑에 대한 미움으로 지고 가던 오동나무 농을 길이 비좁다는 핑계로 길옆 바위
에 쿵쿵 부딪치며 눈물과 콧물, 땀으로 범벅이 되어 운반하는데, 뒤따라오던 돌쇠 아버지가 보다
못해 "얘야 농다친다! 농다친다!" 하고 주의를 준 것이 농다치고개라는 이름을 얻게 된 계기라고
한다.
당시 돌쇠의 눌언민행(訥言敏行 : 말은 더디게 하고 실천은 민첩하게 하라) 이라는 교훈은 양평
고을 서생들에게 크게 유행했었다고 하는데, 천한 신분으로 짝사랑하던 아씨를 보내야 했던
돌쇠의 애절한 사랑이 왠지 가슴 찡하게 밀려온다.
지금은 고갯마루에 한강기맥을 잇는 산객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포장
마차들이 여러군데 성업중에 있어 애절한 사연이 깃든 고갯마루 보다는 산행의 피로를 풀면서
막걸리 한잔으로 새로운 산행의 추억이 새겨지는 농다치고개로 변해가는 듯 보인다.
▼비솔고개에서 용문산 방향 마루금 좌우측으로 임도가 나있는데, 용문산 방향은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비솔고개 들머리 이정표입니다. 용문산 방향은 싸리재 이정표를 따릅니다.
▼비솔고개 좌측 임도를 따라 1분정도 진행하다가 우측 계단을 따라 마루금으로 올라서게 됩니다.
▼비솔고개에서 첫번째 봉우리인 싸리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싸리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세워진 도일봉 이정표를 지납니다. 도일봉은 싸리봉 직전에서
좌측으로 분기한 봉우리로 기맥 마루금상에 있는 봉우리는 아닙니다.
▼도일봉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싸리봉은 직진방향으로 75m 거리입니다.
▼싸리봉 정상과 정상석입니다.
▼싸리봉을 내려오면 안부와 만나는 곳에 싸리재 표지목과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곳이 싸리재임.
▼싸리재 이정표입니다. 진행방향 좌측은 중원리 등산로입구 방향이고 마루금은 중원산
직진방향입니다.
▼싸리재를 뒤로하고 계속해서 마루금을 이어가는데, 산행 시작때 부터 조금씩 내리던 가는
눈발이 그치질 않고 안개마저 자욱하게 드리워져 있어 멋진 조망을 기대하기에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중원폭포 갈림길 안부입니다. 조금 전에 지났던 싸리재에서도 좌측으로 내려가면 중원폭포와
만나지만 여기서도 좌측으로 중원폭포 가는 길이 나있습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기둥에는
누군가가 싸리재라고 써놓았는데, 싸리재는 이미 지나온 곳입니다.
▼중원폭포 갈림길에서 또다시 오르막 길을 오르면 중원산 갈림길과 만나게 됩니다.
▼중원산 갈림길입니다. T자형 갈림길로 무심코 좌측으로 진행하게 되면 한강기맥을 벗어나게
되므로 이 지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중원산 이정표가 있고 기맥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기둥에 써놓은 천사봉 방향입니다.
▼중원산 갈림길 이정표 기둥에 천사봉이라고 써놓은 우측방향이 한강기맥길입니다.<길주의>
▼삼각점이 있는 738.2봉입니다.
▼738.2봉을 내려오면서 보이는 전방에 우뚝 서있는 봉우리가 폭산입니다.
▼폭산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폭산 삼거리입니다. 문례봉, 천사봉으로도 불리는 폭산 정상은 기맥길에서 우측으로
120m 정도 벗어나 있기 때문에 삼거리 헬기장에서 우측의 폭산 정상을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 좌측방향으로 진행해야 됩니다.
▼폭산 삼거리에서 좌측 기맥길 방향으로 달려있는 시그널입니다. 시그널만 보고 무심코 지나게
되면 폭산 정상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폭산 삼거리에서 폭산 정상으로 오르는 모습입니다. 아래쪽이 폭산삼거리입니다.
▼문례봉으로도 불리는 폭산 정상입니다. 실제 고도는 해발 1003m인데 정상석에는 1004m로
새겨놓고 이름도 천사봉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1m를 높일려면 정상석 높이도 1m가 되어야
할텐데 50cm 정도 밖에는 안됩니다.
▼정상석 옆에는 본래의 산명인 폭산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폭산 정상에서 바라 본 용문산 정상부입니다.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습니다.
▼폭산을 되돌아 내려와 헬기장이 있는 폭산 삼거리에서 이제는 진행방향 우측으로 문례재로
향합니다.
▼용문산이 가까워지면서 고도가 높아지자 전날 밤에 내린 눈이 예쁜 눈꽃으로 남아있습니다.
▼폭산(문례봉)을 내려오면 펑퍼짐한 모습의 넓은 안부지대가 문례재입니다.
▼용문봉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은 용문봉 방향, 우측은 한강기맥길인
용문산 방향입니다.
▼용문봉 갈림길에서 용문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용문산으로 가는 길에 마루금 좌측으로 바라 보이는 용문봉 정상의 모습입니다.
▼고도가 높아지자 녹지않고 남아있는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용문봉 갈림길에서 23분 정도 진행하게 되면 마루금 좌측으로 산허리를 돌아가는 갈림길에
시그널 몇 개가 안내를 하는데, 이곳이 주의해야 될 지점입니다. 본래 마루금은 직진방향이
맞지만 정상부를 차지하고 있는 공군부대 시설물과 철조망으로 인해 직진방향으로는 정상
진입이 어려운 코스이며, 좌측으로 진행하는 길이 용문산 정상으로 향하는 산행로입니다.
▼위 사진의 직진방향으로 진행할 경우 아래 사진과 같은 암봉과 철조망으로 진행이 어렵게
됩니다.
▼용문산 정상 직전에는 많은 계단들이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정상을 오를 수가 있습니다.
▼용문산 정상 직전입니다. 용문산 정상 마루금을 따라 북쪽으로 있는 공군부대 시설물과
철조망입니다.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3m), 명지산(1,253m), 국망봉(1,167.2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용문산 정상입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의 한 곳으로 그동안 군부대가 주둔해 있던
터라 정상이 출입금지 구역이었는데, 2007년 11월 부터 정상 일부분을 개방한 상태입니다.
▼산 아래 1100년된 용문사 은행나무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용문산 정상석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용문산 정상에서의 순간입니다.
▼용문산 정상에서 뒤돌아 본 한강기맥 마루금입니다. 좌측 능선 길이 걸어온 길이고,
우측 봉우리는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용문봉의 모습입니다.
▼용문산 정상 바로 아래에서 우측으로 밧줄이 쳐져 있는 내리막길로 진행합니다.
15m 정도의 암벽구간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만 내려서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1150봉인 백운봉 갈림길입니다. 진행방향 좌측이 백운봉, 상원사 방향이고 마루금은
우측 군부대 방향이나 직진방향으로 산허리를 돌아가면 군부대 정문 진입로와 만나게 됩니다.
▼용문산 정상부를 차지하고 있는 군부대 조망입니다.
▼군부대 아래를 지나면서 남쪽으로 보이는 남한강 줄기입니다. 오대산 두로봉에서 시작한
한강기맥이 용문산에 와서야 실제 한강 줄기를 바라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언덕 도로변이 예전에 용문산 공군부대 정문이 있던 곳입니다.
▼군부대 정문에서 포장도로 좌측으로 임도처럼 넓게 나있는 길을 따라 배너미고개로
향합니다. 여기서 배너미고개 까지는 넓고 평탄한 길과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는 길로
산책하는 기분으로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군부대 정문 포장도로 삼거리에서 18분 정도 넓고 평탄한 길을 따르면 진행방향 좌측으로
설매재휴양림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배너미고개입니다. 오프로드와 유명산 페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의 차량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배너미고개에 영업중인 산장(간이음식점)이 있습니다.
▼배넘이고개에서 도로 좌측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는데, 임도를 따라 진행해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내려가면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됩니다.
▼삼각점봉을 내려와 임도와 만나는 곳에서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
▼임도를 따라 가는 길에 뒤돌아 본 용문산입니다. 좌측 뒤로 용문산 정상, 그 앞쪽으로는
걸어왔던 기맥길이고 우측 산줄기는 용문산 장군봉-함왕봉-백운봉으로 이어지는 줄기입니다.
▼유명산으로 향하는 길은 비포장 오프로드길이 나있고 계속해서 이 길과 만나면서 진행하게
되는데, 땅이 젖어 있을 때는 여간 불편하지가 않습니다.
▼드라마 세트장과 뒤로 보이는 용문산 정상입니다.
▼배너미고개에서 유명산으로 가는 도중의 드라마 세트장입니다.
▼드라마 세트장을 지나면 폐초소가 있는 낮은 봉우리를 지납니다.
▼다시 임도와 만났다 헤어지면서 유명산으로 향합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유명산 정상 직전에 페러글라이딩장을 지납니다.
▼유명산 정상 직전 삼거리 이정표에서 기맥길은 좌측 농다치고개 방향입니다.
여기서 유명산 정상은 직진방향으로 180m 4분거리이며, 정상을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
여기서 좌측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유명산 삼거리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의 한 곳인 유명산 정상입니다.
▼유명산 정상석 뒷쪽으로는 용문산이 조망됩니다.
▼용문산에서 유명산으로 걸어 왔던 마루금이 우측 옆으로 한눈에 들어옵니다.
▼유명산을 지나 앞에 보이는 소구니산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소구니산 정상석과 이정표입니다.
▼소구니산에서 5분쯤 내려오면 삼거리 방향표지판이 길 안내를 합니다. 좌측 농다치고개 방향이
마루금입니다.
▼농다치고개로 향하는 길은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660.4봉의 삼각점입니다.
▼이곳 헬기장에서 10여분 내려가면 농다치고개입니다.
▼헬기장을 지나 농다치고개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농다치고개입니다. 중미산삼거리 도로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포장마차가 여러 곳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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