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호주 여행]①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 시내투어(2019. 1.31)
아시아나 항공과 코드쉐어 한 콴타스항공을 타고 2019년 1월 30일 밤 8시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0시간 20분 비행 끝에 호주 시드니공항에 내린 후, 다시 환승하여 뉴질랜드 북섬의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2월 1일 오후 3시 40분경.
시드니공항에서 환승하기 위해 2시간 정도를 대기한 것을 제외하고서도 13시간 30분을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곳이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오클랜드 공항이다.
지도상으로는 유럽보다 가깝게 보이는데, 실제 비행시간이 더 걸리는데다 시차도 서머타임을
계산하여 대한민국에 비해 4시간이 빠르다보니 집 떠난지 28시간만이다.
그런데다가 공항 검색이 까다로워 밖으로 나오는데만 2시간 가까이 더 걸렸으니 두번 다시는 올
데가 못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스크바 공항이나 핀란드에서 러시아 국경을 넘을 때도 느리고 불친절하고 긴장이 되는 곳이라
러시아는 두 번 다시 가지 않겠다고 말했었는데, 뉴질랜드는 휴대품 검색이 이처럼 까다로운지
상상을 못할 정도다. 자국의 농축산업을 보호한다고 하지만 너무 심할 정도다.
공항을 빠져나와 처음 향한 곳이 오클랜드 도메인 윈터공원.
하우스 건물 안에 각종 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곳인데, 공항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다보니
식물원 내부는 관람시간이 끝나버렸고 창문을 통해 들여다 본 광경은 그다지 특별할 정도는 아닌
듯 하다. 오히려 주변에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바라보며 가볍게 산책을
하다보니 공항에서의 불쾌한 기분이 조금은 가신 듯 하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미션베이.
영국인 선교사가 처음 들어와 선교활동을 하던 곳으로 지금은 오클랜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곳이다. 맑고 깨끗한 해안 풍경도 좋았고 해변을 끼고 넓은 잔디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마침 도착한 시간에 윈드써핑 대회가 열리고 있어 한참을 바라보다 다음 목적지인 장미공원으로
향한다.
정식 명싱은 Heritage Roses Nancy Steen Gardens인데, 시내 한가운데에 갖가지 장미를 심어놓은
공원으로 특별할 것은 없어 보이지만 호텔로 들어가기 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길고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뉴질랜드 여행을 기대해 본다.
오클랜드 도메인 윈터가든
오클랜드 미션베이
오클랜드 시내 장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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