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자유여행 2일차] 코우리대교-나키진 성터-비세 후쿠키 가로수길
-츄라우미 수족관,돌고래쇼-나고 파인애플 파크_ 2016.02.10.
○여행 일정
- 1일차(2/09,화) : 인천공항 출발(10:15)- 오키나와 나하공항 도착(12:30)-쿠루쿠루 렌터카
-오키나와월드, 옥천동굴, 에이샤 공연-국제거리
- 2일차(2/10,수) : 코우리대교-나키진 성터-비세 후쿠키 가로수길-츄라우미 수족관,돌고래쇼
-나고 파인애플 파크
- 3일차(2/11,목) : 부세나 해중공원(글라스보트, 해중전망탑)-만좌모-비오스 노 오카-류쿠무라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아시비나 아울렛
- 4일차(2/12,금) : 슈리성-쿠루쿠루 렌터카 반납-나하공항 출발(13:30)-인천공항 도착(15:45)
오키나와 자유여행 둘째 날,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과 다른 한편으로는 낯선 길을 하루 종일 운전해야 된다는 부담감을 갖고
이른 아침 호텔을 나선다. 때마침 아침 출근시간과 맞물려 나하시내를 가로질러 고속도로로
들어서는 길은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말이 틀림이 아니었음을 실감케 한다.
고속도로 북쪽 끝 출구인 교다IC를 빠져나와 얀바루물산센타가 있는 휴게소에서 관광지 몇 군데
할인 티켓을 구입하여 첫 번째 목적지인 코우리섬으로 향한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왕복 2차선
국도를 따라 가는 길은 네비게이션 덕분에 어려움 없이 찾아갈 수는 있지만 여전히 좌측통행에
익숙하지 못해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다. 그러나 코우리 섬으로 들어가는 대교로 접어들면서
부터는 맑고 투명한 에머랄드 빛 바다에 그만 넋이 나가고 만다. 내심 특별하지도 않은 코우리
대교가 무슨 볼거리가 있겠나 싶었는데, 정말 오키나와 바다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고 가게
된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
다음 목적지는 나키진 성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일 뿐더러 이맘 때쯤 오키나와의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에 기대를 많이 했던 곳이다. 생각보다 많은 벚꽃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마치 복사꽃 처럼 진한 분홍빛 색깔의 색다른 벚꽃을 볼 수 있어 마냥 즐거웠고, 다음으로 들른
비세마을 후쿠기 가로수길 산책은 힐링의 시간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된 것 같다.
오키나와의 대표 명소인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사진으로만 보았던 거대한 고래상어와 쥐가오리의
멋진 유영을 한참동안 구경하다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돌고래쇼의 황홀한 광경에 푹 빠져버린
츄라우미수족관을 뒤로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나고 파인애플 파크로 이동한다.
사실 오늘 일정은 부세나 해중공원과 만자모까지 돌아보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으나 관람시간 들이
길어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남은 일정은 내일로 미루고 파인애플 농장으로 향한다.
궤도를 따라 자동으로 운행되는 카트를 타고 파인애플 농장을 둘러보고 나오면 파인애플로 만든
빵이며, 와인, 그리고 오키나와의 특산품인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빵과 과자 등을 시식해 보면서
구입할 수 있는 상점을 지나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것 저것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밖으로
나와보니 밖은 벌써 어둠이 깔려있어 가뜩이나 야간 운전을 하고 나하시내까지 가야할 것을 생각
하니 정신이 번쩍든다.
나하시내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는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작은 고속도로
휴게소도 구경할겸해서 한 곳에 들러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와 행복했던 하루의 여정을
정리하며 오키나와에서의 두 번째 밤을 맞는다.
▼고속도로를 달려 북쪽 끝에 있는 교다IC를 빠져나온 뒤 주요관광지 입장권을 할인 구입하기 위해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코우리대교]
▼오키나와 둘째 날, 첫 번째 관광지로 선택한 코우리대교를 건너 코우리섬 해안가에 도착합니다.
▼코우리섬은 오키나와 판 아담과 이브의 신화를 가지고 있는 섬으로, 2005년 2월 9일 개통된
코우리대교는 나키진손 코우리섬과 나고시야가지섬을 잇는 1960m의 대교로 무료통행이
가능한 일본 최고 길이의 다리입니다. 다리 입구에서 부터 펼쳐지는 코우리지마의 에메랄드
빛 바다는 오키나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키진 성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나키진 구스쿠(성터) 입니다.
▼나키진 성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마침 벚꽃이 만개하여 한국에서 보다 두달쯤 빨리 벚꽃을
볼 수 있어 기뻤고, 우리나라보다 훨씬 짙은 핑크빛 색상의 벚꽃을 볼 수 있어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키진 성안에서 바라보는 태평양의 모습입니다.
▼나키진 성안의 축조물 및 흔적들입니다.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을 보기 위해 마을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산책길에 나섭니다.
후쿠기 나무는 비세마을 골목길 양옆으로 담장을 대신하여 심어져 있는데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가로수길을 산책하는 재미는 기대 이상입니다.
[해양박 공원 및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의 명물인 츄라우미 수족관과 돌고래쇼를 보기 위해 해양박람회 기념공원에 도착합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입구를 들어가서 거대한 수족관을 둘러보고, 돌고래쇼를 관람할 수 있는
오끼짱극장을 돌아 나올 수 있게 됩니다.
▼심해 어류 수족관을 지나면 쥐가오리와 고래상어가 헤엄치는 거대한 수조를 볼 수 있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관람을 마치고 돌고래쇼가 열리는 오끼짱극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간단을 기구를 이용한 돌고래들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조입니다. 바로 옆에서 본격적인
돌고래쇼가 열리기 직전에 공연되는 볼거리입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돌고래쇼가 시작됩니다. 처음과 마지막은 관객에게 인사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나고 파인애플 파크]
▼둘째 날, 마지막 관광지인 나고 파인애플 파크입니다.
▼파인애플 농장 내부의 궤도를 따라 자동으로 운행되는 카트차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면
파인애플로 만든 빵과 과자를 시식해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상점들이 있습니다.
▼나오는 길에 조개류 전시관도 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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