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25구간] 탄치재~국사봉~상도재~정박산~뱀재~잼비산~천왕산~망덕산~외망포구
○산행일시 : 2014. 5. 7. 06:35~13:00 (소요시간: 6시간 25분, 식사 및 휴식시간 90분 포함)
○산행구간 : 탄치재(06:35)-(0.4km)-269봉(06:45)-(2.5km)-국사봉(07:35~07:50)-(2.4km)
-상도재(08:20)-(0.7km)-정박산(08:35)-(0.8km)-뱀재(08:50)-(0.4km)
-잼비산(09:00)-(0.6km) -삼정치(09:10)-(1.5km)-남해고속도로(09:40)
-(0.9km)-천왕산(10:15~11:00)-(2.2km)-2번국도(11:40~12:00)-(0.8km)
-망덕산(12:30~12:40)-(1.1km)-외망포구(13:00)
○산행거리 : 구간거리 14.3km/접속거리 0km/총거리 14.3km
○날씨 : 맑음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탄치재(매치재)
-호남정맥 마지막 구간 출발지점인 탄치재는 매치재로도 불리는데, 고갯마루 부근에 광양-하동간
시내버스 매치재 정류장이 있으며, 진상면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로 10분 거리임.
-탄치재 표지석 옆에 보정스틸 공장입구가 있는데, 표지석 우측 뒷쪽 '국사봉 가는 길' 표지판 방향
으로 정맥길이 이어짐.
-탄치재에서 '국사봉 가는 길'로 들어서면 곧바로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곧이어 임도 좌측 시그널
이 달린 산길로 오르게 됨.
-탄치재에서 10분 남짓 오르면 헬기장이 있던 자리로 보이는 펑퍼짐한 봉우리가 269봉임.
-국사봉 정상은 무인산불감시탑과 삼각점이 있으며, 조망이 좋음.
-국사봉에서 우측 차동방향 이정표를 따라 내려오면 시멘트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조금 더 내려
가면 상도재임.
-상도재에서 시멘트도로를 버리고 계속해서 직진방향 매실농장으로 진행함.
-상도재에서 매실농장을 지나 6~7분 정도 지나면 Y자형 삼거리 갈림길이 있는데, 여기서 우측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함.<길 주의>
-정박산은 원형 삼각점과 표지판이 있음.
-정박산을 5분쯤 내려가면 시멘트도로를 만나는데, 조금 내려가다가 우측 커브길 직전에서
좌측방향(매실농장 안쪽)으로 진행하면 은진송씨 묘지와 여러 곳의 무덤을 지나 뱀재로 내려
서게 됨.<길 주의>
-2번국도가 지나는 뱀재에서 진행방향 우측 맞은편으로 진행함.
-117봉인 잼비산을 지난 후 시멘트도로를 만나게 되는 곳이 삼정치임.
-남해고속도로와 천왕산을 바라보며 시멘트길을 따라 가다가 민가앞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함.
-민가에서 10분쯤 지나면 희미하게 보이는 ㅏ 자형 갈림길이 있는데, 뚜렷한 직진방향 길을
버리고 우측 3시방향으로 진행하면 대나무밭을 지나 마을 골목길로 내려서게 됨.
직진방향 뚜렷한 길로 진행해도 헬기장을 지나 마을로 내려설 수 있으나 조금 더 우회해야 됨.
-마을로 내려선 지점에서 중산마을 골목길을 따라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차도와 만나게 되는데,
차도 우측으로 남해고속도로 지하차도가 있음.
-남해고속도로 지하차도를 지나 우측에 있는 대신이엔에스 공장건물 좌측길로 4~5분 지나다가
좌측에 시그널이 달려있는 산길로 오르면 천왕산 정상임.
-천왕봉에서 17분쯤 지나면 194봉이며, 194봉에서 1.2km, 40분쯤 지나 2번국도로 내려서기
직전에 산허리를 돌아가는 배수로를
-2번국도로 내려선 지점은 진주기업 건물 맞은편인데 좌우측으로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아
중앙분리대를 넘어 좌측방향 산줄기를 따라 오르면 호남정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망덕산 정상임.
-망덕산 정상은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음.
-망덕산을 지나면 바로 아래에 조망좋은 신선대가 있고 그 옆에는 정자가 지어져 있는데, 정맥길
은 신선대 우측방향임.
-호남정맥의 끝 외망포구에는 "여기는 호남정맥 시발점 망덕포구입니다" 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음.
-외망포구에서 도로를 따라 좌측방향으로 가면 광양-하동간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진상면
버스정류장까지는 15분 거리임.
-중간탈출로 : 뱀재(2번국도)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고도표
○GPS트랙
○지형도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분기한 금남호남정맥이 전라북도 장수 주화산에서 금남정맥을 북쪽으로
보내고 호남정맥이란 이름으로 호남벌을 돌고돌아 이제 그 마지막 산줄기를 내려 놓으려 한다.
남한 땅 아홉 개 정맥 중에서 가장 길게 이어져 온 호남정맥, 그렇기에 더욱 더 힘들고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마지막 구간을 이어가려 하니 왠지 아쉬움이 크게 느껴진다.
어찌 그뿐이랴. 오늘 마지막 구간 산행이 1대간 9정맥을 졸업하는 날이 아니던가.
백운산을 지나 온 마루금은 고도를 한층 낮추어 국사봉으로 향한다. 국사봉이란 이름을 가진
봉우리가 우리나라에 77곳으로 가장 많은 이름을 갖고 있다고 하니 특별할 것은 없지만 정상
에서 바라보는 백운산 조망은 한참동안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지난 겨울 눈과 바람으로 백운산
남북종주를 힘들게 하던 생각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르기 때문이다.
국사봉을 지난 산줄기는 완만한 내림길을 이어가며 상도재를 지나 매실농장을 가로질러 간다.
제법 씨알이 굵고 싱그럽게 달린 매실들이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그 중 잘 생긴 놈 하나를 따서 먹어보는데, 아직은 떱떠름한 맛이 가시질 않는다. 상도재를 지난
정맥길은 잠시 정박산으로 올랐다가 다시 뱀재로 떨어진다. 그리고 100m도 채 안되는 마루금이
쭉 이어지다가 남해고속도로를 지난 뒤에 천왕산을 향해 잠시 솟구쳐 오른다.
넓지않은 정상이지만 대여섯명은 충분히 앉아서 쉴 수 있을 만큼의 넓직한 반석이 깔려있고
그 사이로 소나무 한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아래로는 남해고속도로가 정맥
길을 가로지르고 지나온 마루금이 낮게 드리워져 있다. 멋진 조망과 시원한 바람이 좋아 이른
점심식사를 곁들여 한참동안 여유를 부리다가 천왕산을 내려선다.
2번 국도로 내려서기 전에 절개지 철조망을 피하느라 길 찾는데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무난히 도로를 건너 마지막 봉우리인 망덕산으로 오른다. 예전의 정상 역할을 하던 삼각점을
조금 지나 7년전에 지역주민과 산악회가 힘을 합쳐 새로 세운 정상석이 호남정맥의 마지막을
의미있게 장식해 준다.
"호남정맥의 시발점 望德山"
비록 이곳을 호남정맥의 시발점으로 삼고자 하는 주민들의 염원을 폄하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지만 호남정맥의 종착점이라고 했어도 조금 더 격이 낮아지는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망덕산 정상 바로 아래쪽에 있는 신선대로 발길을 옮긴다. 정상에서 볼 수 없었던 멋진
풍광이 장관이다. 발 아래로는 섬진강 하구와 광양만이 만나는 외망포구가 정맥의 끝자락을
보듬어 주고, 그 우측으로는 광양과 하동을 잇는 섬진대교와 광양제철소, 바다 건너 보이는
남해 망운산의 조망도 한층 아름다움을 더한다.
산도 파랗고 하늘도 파랗고 외망마을에서 바라보는 물빛은 한층 더 파랗다. 작은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는 포구는 평화롭기만 하다. 평화로운 모습을 바라보는 내 마음속은 많은 감정들로 가득
채워진다. 기쁨, 행복, 후련함, 아쉬움, 뿌듯함, 그리고 힘들었던 숱한 순간들이 머리속을 어지럽게
스쳐 지나간다. 지리산을 출발하여 백두대간을 시작했고 만 5년이라는 시간동안 먼 길을 돌아 다시
지리산 남쪽 바다에서 그 대미를 장식한다. 다음 산행 목표는 하얀 여백으로 남겨두고.
▼호남정맥 마지막 구간 출발지점인 탄치재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매치재로도 불리는데, 고갯마루
부근에 광양-하동간 시내버스 매치재 정류장이 있습니다.
▼탄치재 표지석 옆에 보정스틸 공장입구가 있는데, 표지석 우측 뒷쪽 국사봉 가는 길로 정맥길이
이어집니다.
▼탄치재에서 국사봉 가는 길로 들어서면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곧이어 임도 좌측 시그널이 달린
산길로 오르게 됩니다.
▼탄치재에서 10분 남짓 오르면 헬기장이 있던 자리로 보이는 펑퍼짐한 269봉을 지나게 됩니다.
▼269봉을 지나 국사봉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무인산불감시탑과 삼각점이 있는 국사봉입니다. 여기서 우측 차동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국사봉에서 바라 본 백운산 조망입니다. 좌측의 뾰족한 봉우리가 억불봉이고 우측으로 백운산
남북 능선이 이어져있습니다.
▼국사봉을 내려오면 시멘트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조금 내려가면 상도재입니다.
▼상도재입니다.
▼상도재에서 계속해서 직진방향 매실농장으로 진행합니다.
▼상도재에서 매실농장을 지나 6~7분 정도 지나면 Y자형 삼거리 갈림길이 있는데, 여기서 우측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좌측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길 주의>
▼삼각점이 있는 정박산입니다.
▼정박산을 5분쯤 내려가면 시멘트도로를 만나는데, 조금 내려가다가 아래 사진과 같은 우측 커브길
직전에서 좌측방향(매실농장 안쪽)으로 진행합니다.<길 주의>
▼위 사진의 시멘트 도로에서 좌측 매실농장 방향으로 진행하면 은진송씨 묘지와 여러 곳의 무덤을
지나 뱀재로 내려서게 됩니다.
▼2번국도가 지나는 뱀재로 진월면과 진상면의 경계입니다. 여기서 진행방향 우측 맞은편으로
진행합니다.
▼뱀재 고갯마루에서 잼비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117봉인 잼비산입니다.
▼삼정치입니다. 시멘트도로를 따라 아래 사진의 민가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남해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천왕산이 보입니다. 시멘트길을 따라 남해고속도로
지하차도를 건넌 뒤에 천왕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정맥길 우측으로 보이는 조망입니다.
▼민가 우측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민가에서 10분쯤 지나면 희미하게 보이는 ㅏ 자형 갈림길이 있는데, 뚜렷한 직진방향 길을 버리고
우측 3시방향으로 진행하면 대나무밭을 지나 마을 골목길로 내려서게 됩니다. 직진방향으로 진행
해도 헬기장을 지나 마을로 내려설 수 있으나 조금 더 우회해야 됩니다.
▼위 사진의 갈림길을 지나면 잘 조성된 헬기장이 있습니다.
▼마을로 내려선 지점에서 중산마을 골목길을 따라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차도와 만나게 되는데,
차도 우측으로 남해고속도로 지하차도가 있습니다.
▼중산마을 차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우측 맞은편으로 남해고속도로 지하차도를 지나게 됩니다.
▼남해고속도로 지하차도를 지나 우측에 있는 대신이엔에스 공장건물 좌측길로 진행합니다.
▼시멘트길을 따라 대신이엔에스 공장건물을 4~5분 지나 좌측 시그널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빨갛게 익은 앵두가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천왕산으로 오르는 도중에 되돌아 본 조망입니다. 조금 전에 걸어 온 마루금과 남해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입니다.
▼쉬어가기 좋은 반석이 깔려있는 천왕산입니다.
▼천왕산에서 내려다 본 조망입니다.
▼194봉입니다.
▼194봉에서 2번국도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194봉에서 1.2km, 40분쯤 지나 2번국도로 내려서기 직전에 산허리를 돌아가는 배수로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우측방향으로 우회하여 절개지 철조망을 피해 도로로 내려서게
됩니다. <길 주의>
▼2번국도로 내려선 지점은 진주기업 건물 맞은편인데 좌우측으로 횡단보도가 보이지 않아
중앙분리대를 넘어 진행합니다.
▼2번국도를 건너 호남정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망덕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망덕산으로 오르는 길에 되돌아 본 마루금입니다.
▼호남정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망덕산입니다.
▼망덕산을 지나면 바로 아래에 조망좋은 신선대가 있고 그 옆에는 정자가 지어져 있는데, 정맥길은
신선대 우측방향입니다.
▼신선대에서 내려다 본 섬진강 하구와 호남정맥의 끝인 외망포구 모습입니다.
▼신선대 좌측에 있는 부석정 정자입니다.
▼신선대를 조금 내려오면 또다른 조망처가 있는데, 섬진대교를 중앙으로 좌측은 하동땅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공장 건물이 광양제철소, 그리고 맞은편으로 보이는 산이 남해 망운산
조망입니다.
▼호남정맥의 마지막 도착지점인 외망포구로 내려서는 지점입니다.
▼호남정맥의 끝, 외망포구입니다. 전라북도 장수군의 주화산을 출발하여 호남 내륙을 두루 지나
드디어 그 마지막 지점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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