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23구간] 청소년수련원~죽청치~마당재~갓걸이봉~미사치~월출봉~형제봉~도솔봉~따리봉~한재
○산행일시 : 2014. 4. 16. 07:05~15:25 (소요시간: 8시간 20분, 식사 및 휴식시간 55분 포함)
○산행구간 : 청소년수련원(07:05)-(1.0km)-죽청치(07:30)-(0.8km)-갈매봉(07:45)-(1.1km)
-500봉(08:00)-(0.5km)-마당재(08:10)-(1.6km)-갓걸이봉(08:50~09:00)-(1.0km)
-708봉(09:15)-(1.0km)-미사치(09:35)-(2.3km)-여수지맥분기점,계족산갈림길(10:30)
-(0.3km) -깃대봉(10:35)-(0.6km)-830봉(10:45)-(1.4km)-월출봉(11:15~11:35)
-(2.8km)-형제봉(12:30)-(1.0km)-등주리봉(12:55~13:05)-(2.1km)
-도솔봉(13:50~14:05)-(1.2km)-참샘이재(14:30)-(0.8km)-따리봉(15:00)
-(1.2km)-한재(15:25)
○산행거리 : 구간거리 19.7km/접속거리 1.0km/총거리 20.7km
○날씨 : 오전 흐리고 안개, 오후 맑음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순천시 서면 청소년수련원 주차장
-순천시 서면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원에서 죽청치로 접속하여 호남정맥 23구간을 이어감.
-청소년수련원 입구에 있는 주차장 윗쪽 물레방아가 도는 삼거리에서 등산안내도가 있는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함.
-포장도로가 끝난 후 비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가 외등 전주 있는 지점에서 좌측 산길로
오르면 죽청치임.
-청소년수련원에서 죽청치까지 이정표상으로는 1.2km 이나 실제로는 약 950m 정도 거리임.
-청소년수련원에서 죽청치를 지나 갈매봉 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이며, 갈매봉에는 이정표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음.
-500봉은 표식없는 봉우리이며, 이곳을 내려가면 '청소리2.0km'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이
마당재임.
-마당재와 갓걸이봉 중간쯤에 위치한 헬기장을 지나면 전방에 갓걸이봉을 마주 보면서 오르게 됨.
-갓걸이봉은 갓꼬리봉, 갓거리봉으로도 부르고 있는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정상석이 있음.
-표식없는 708봉을 지나면 쉰질바위 앞에 이정표가 있으며, 여기서 우측 아래로 가파른 내림길이
미사치까지 이어짐.
-미사치는 황전면 회룡마을과 서면 심원마을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사거리 안부이며, 쉼터와
계족산 등산안내도가 있음.
-미사치를 지나 3개면경계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곳이 여수지맥분기점으로 순천시 서면과
황전면, 광양시 봉강면의 경계로 계족산 갈림길이기도 함.
-깃대봉 정상은 실질적인 여수지맥 분기봉으로 넓다란 공터가 있는 정상은 벤치와 정상표지판이
세워져 있음.
-표식없는 830봉과 월출봉 사이 안부가 월출재이며, 월출재를 1분 정도 지나면 임도를 가로질러
몇차례 지나게 됨.
-월출봉은 구례군과 순천시, 광양시의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여기서 부터는 구례군과 광양시의
경계를 짓는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됨.
-형제봉 직전에 삼각점과 성불교 갈림길을 지남.
-형제봉은 두 개의 봉우리가 인접해 있는 곳으로 첫번째 봉우리에 정상석이 있음.
-형제봉에서 등주리봉으로 가는 길에 우측으로 성불사 갈림길이 있으며, 등주리봉 정상에서도
성불사 갈림길 이정표가 있음.
-도솔봉은 정상석과 이정표가 있고 헬기장이 인접해 있으며, 백운산을 비롯해 사방으로 조망이
좋음.
-따리봉 가는 길에 있는 논실 갈림길과 헬기장을 지나면 참샘이재 안부를 지나 따리봉으로
오르게 되는데, 정상에는 정상석과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음.
-똬리봉, 다리봉으로도 불리는 따리봉 지명은 뱃길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도구를 따리라고
하는데서 유래되었는데, 봉우리 형국이 따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임.
-따리봉에서 180m 정도 지나면 따리봉삼거리가 있는데, 좌측으로는 밥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화개장터 앞 남도대교까지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한재로 내려가는 호남정맥길이 이어짐.
-따리봉삼거리에서 부터 한재까지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짐.
-구간 종료지점인 한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구례군 간전면 방향으로 화개장터 앞 남도대교와
만나게 되고, 우측은 광양시 논실마을로 이어지는 고갯마루임.
-우측 논실마을 방향으로 50m 정도 내려가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있는데, 예전엔 제일송어
양식장 상부로는 차량통행을 제한하였지만 이날은 한재까지 차량통행이 허용되어 택시를 이용
하여 차량을 회수함.
-중간탈출로 : 미사치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고도표
○GPS 트랙
○지형도
이른 아침, 짙은 안개는 아니지만 자욱이 깔린 안개와 흐린 날씨는 조망을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이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산행하기엔 괜찮을 것 같은 날씨다. 새벽 운전에 피곤을 달래기 위해 차에서
30여분을 자고 일어나 청소년수련원을 출발하여 지난 구간 종료지점인 죽청치로 접속한다.
낮은 산에는 벌써 진달래가 지고 그 자리에는 철쭉으로 채워져 있다. 연초록 잎사귀들도 제법 짙은
색을 띠어 가는 듯한 모습이다.
죽정치를 지나 갈매봉까지는 계속해서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혼자 걷는 산행이어서일까? 컨디션
과는 달리 걸음걸이가 빨리 움직여주질 않은 듯한 느낌이다. 급할거야 없지만 오늘은 한재까지 가야
할 길이기에 갈매봉을 지나면서 부터 서둘러 본다.
마당재까지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다가 다시 갓걸이봉으로 오르는 길은 점차 고도를 높여간다.
다행인 것은 산행로 정비가 잘 되어있어 순탄한 산행을 이어간다. 일부 지도에는 갓꼬리봉으로
표시되어 있는 갓걸이봉은 조망이 좋을법도 한데, 걷히지 않은 연무로 산 아래는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다. 정상에서 잠시 쉬었다가 708봉을 지나 미사치로 향한다.
쉰질바위에서 부터는 가파른 내리막길이 미사치까지 이어지고 미사치를 지나 마루금은 동쪽으로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헬기장과 고압송전탑을 지나면 순천시 황전면과 서면, 광양시 봉강면 등
3개 면을 가르는 봉우리다. 계족산 갈림길이면서 여수지맥 분기점인 이곳부터 마루금은 북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인접한 깃대봉을 지나고 크고 작은 봉우리 몇 개를 지나면 월출재다.
구불구불한 임도가 월출봉 산허리를 돌아 광양시 봉강면과 구례군 간전면을 잇는 임도가 지나는
곳이지만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임도다.
몇 차례 임도를 가로질러 월출봉으로 올라서면 구례군과 순천시, 광양시를 가르는 경계지점이다.
여기서 마루금은 갈미봉으로 이어지는 북쪽 산길을 버리고 다시 동쪽으로 급하게 방향을 튼다.
그리고 이제부터 구례와 광양의 경계를 따라 오늘 구간 종료지점인 한재까지 이어가게 된다.
형제봉은 그 이름처럼 커다란 두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지나는 암봉에 정상석이 있고
두 번째 봉우리에서도 첫 번째 봉우리의 조망은 물론 그 뒤로 지나왔던 마루금의 조망을 살필 수
있다. 정맥길은 새재로 내려섰다가 점차 고도를 높이면서 등주리봉을 지나 도솔봉으로 오른다.
한동안 높아야 7,8백 미터대의 산을 지나다가 천미터가 넘는 도솔봉에 오르니 발 아래 굽어보는
조망도 새롭거니와 마주보이는 백운산의 주봉과도 어깨를 견줄 수 있을만큼 높은 고도가 실감이
난다.
도솔봉에서 참샘이재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그리고 따리봉으로 다시 올랐다가
한재로 내려가는 길도 역시 급경사 길이 이어진다. 오전내내 연무로 인해 조망도 없는 답답한 길
이었지만 오후 들면서 아쉬운대로 조망을 볼 수 있어 즐거운 산행이 된 것 같다.
산에 들면 세상의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져서 마음이 편하고 일상의 소식들에서 홀가분하게 벗어
날 수 있어 산을 찾곤 한데, 산행기를 정리하는 이 순간은 무거운 마음이 짓누르는 기분이다.
내 자신은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즐겼지만 그 순간 진도 앞바다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302명
의 사망,실종자가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면서 즐거워 했을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마음 아프기만 하다. 부디 극락왕생 하기를 기도해 본다.
▼구간 출발지점인 죽청치로 접속하기 위해 들머리로 삼은 청소년수련원 입구입니다.
순천에 청소년수련원이 두 곳 있는데, 이곳은 서면에 위치한 곳입니다.
▼청소년수련원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출발하면 물레방아가 도는 삼거리에서 등산안내도가 있는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포장도로가 끝난 후 비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가 외등 전주 있는 지점에서 좌측 산길로
오르면 죽청치입니다.
▼죽청치입니다. 이정표상으로는 청소년수련원까지 1.2km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약 950m 정도
거리입니다. 여기서 미사치 방향으로 호남정맥 23구간을 이어갑니다.
▼죽청치 임도를 올라서면 낮은 산줄기엔 진달래가 지고 그 자리에 철쭉이 만개해 있습니다.
▼청소년수련원에서 부터 계속되는 오름길 끝에 첫번째 봉우리인 갈매봉에 도착합니다.
갈매봉은 이정표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500봉입니다.
▼청소리 갈림길이 있는 마당재입니다.
▼마당재에서 갓걸이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마당재와 갓걸이봉 중간쯤에 위치한 헬기장입니다.
▼헬기장을 지나면서 부터 갓걸이봉을 마주 보면서 오르게 됩니다.
▼산불감시초소와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갓걸이봉입니다. 갓꼬리봉, 갓거리봉 등으로도 불리는데,
이정목에는 갓걸이봉, 정상석에는 갓거리봉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708봉입니다.
▼쉰질바위입니다.
▼쉰질바위에서 부터 미사치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미사치입니다.
▼3개면경계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이곳이 여수지맥분기점입니다. 순천시 서면과 황전면,
광양시 봉강면의 경계로 계족산 갈림길이기도 합니다.
▼깃대봉입니다. 여수지맥 분기점과 인접해 있는 봉우리로 이곳이 실질적인 여수지맥 분기봉으로
볼 수 있습니다.
▼830봉입니다.
▼월출재입니다.
▼월출재를 1분여 지나면 임도와 만나게 됩니다.
▼구례군과 순천시, 광양시의 경계를 이루는 월출봉입니다. 월출봉 부터는 구례군과 광양시의
경계를 짓는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월출봉을 지나 형제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전방 우측으로 형제봉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도솔봉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 남은 길을
보여줍니다.
▼삼각점을 지납니다.
▼형제봉 직전의 갈림길입니다.
▼형제봉 정상부입니다.
▼형제봉입니다.
▼형제봉에서 되돌아 본 정맥길 조망입니다.
▼형제봉에서 바라 본 도솔봉으로 가는 정맥 마루금입니다.
▼형제봉 우측 아래로 보이는 봉강면 일대 조망입니다.
▼형제봉은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 두 개가 나란히 솟아있는데, 형제봉 정상에서 바라 본 또다른
형제봉 봉우리입니다.
▼형제봉 두번째 봉우리에서 바라 본 형제봉 정상입니다.
▼형제봉에서 등주리봉으로 가는 길에 우측으로 성불사 갈림길이 있습니다.
▼등주리봉입니다.
▼등주리봉에서 도솔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도솔봉입니다.
▼도솔봉 정상 옆에 있는 헬기장입니다.
▼도솔봉 헬기장에서 바라 본 백운산 조망입니다. 좌측은 따리봉이고 우측 백운산 정상과의
사이 안부가 구간 종료지점인 한재입니다.
▼따리봉 가는 길에 있는 논실 갈림길입니다.
▼따리봉 가는 길의 헬기장입니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따리봉입니다.
▼따리봉 가는 길에 만나는 참샘이재입니다. 일부 지도에는 참새미재로 표기된 곳이기도 합니다.
▼참샘이재에서 따리봉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똬리봉, 다리봉으로도 불리는 따리봉 정상입니다. 뱃길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도구를 따리라고
하는데, 봉우리 형국이 따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따리봉 정상의 전망대와 여기서 바라 본 조망입니다.
▼따리봉에서 180m 정도 지나면 따리봉삼거리가 있는데, 좌측으로는 밥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화개장터 앞 남도대교까지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한재로 내려가는 호남정맥길이 이어
집니다.
▼따리봉삼거리에서 부터는 한재까지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구간 종료지점인 한재입니다. 좌측은 구례군 간전면 방향으로 화개장터 앞 남도대교와
만나게 되고, 우측은 광양시 논실마을로 이어지는 고갯마루입니다.
우측 논실마을 방향으로 50m 정도 내려가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있는데, 예전엔
제일송어양식장 상부로는 차량통행을 제한하였지만 이날은 한재까지 차량통행이 가능하여
택시를 불러 산행 출발지점으로 돌아가서 차량을 회수합니다.
'◆대간 & 정맥┣━━━ > 호남정맥(終)'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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