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2구간] 슬치~실치재~장치~갈미봉~쑥재~옥녀봉~한오봉~효관치~경각산~불재
○산행일시 : 2013. 5. 2. 09:10 ~ 15:40 (소요시간: 6시간 30분, 식사 및 휴식시간 70분 포함)
○산행구간 : 슬치(09:10)-(1.2km)-408봉(09:30)-(0.5km)-실치재(09:35)-(2.8km)-468봉(10:15)
-(0.6km)-장치(10:25)-(1.4km)-갈미봉(10:55~11:05)-(2.2km)-쑥재(11:40)-(1.9km)
-옥녀봉(12:25)-(0.2km)-옥녀봉갈림길(12:30~12:55)-(0.8km)-한오봉(13:15)
-(1.8km)-효관치(13:55)-(0.6km)-전망대(14:15~14:35)-(0.7km)
-경각산(14:50~15:00)-(1.1km)-전망대(15:20~15:25)-(0.8km)-불재(15:40)
○산행거리 : 구간거리 16.6km/접속(이탈)거리 0km/총거리 16.6km ○날씨 : 흐림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슬치(슬치휴게소)
-슬치휴게소 앞 횡단보도를 건너 동양주류상사 입간판 옆 도로를 따라 들어가다가 슬치마을회관
우측 길로 진행함.
-임도를 따라 오르다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좌측 전방으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됨.
-실치재는 2차선 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동물이동통로를 따라 건너게 됨.
-468봉 정상에는 무덤 1기가 자리하고 있음.
-장치를 지나 탄약창부대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게 되면 갈미봉이며, 정상표지판이 있음.
-갈미봉을 내려가는 길에도 탄약창 부대 철조망 옆을 따라 진행함.
-갈미봉에서 1.3km, 쑥재를 10분쯤 앞둔 지점에 나무가 쓰러져 있는 갈림길이 있는데, 마루금은
11시 방향임. 그러나 1시방향으로 더 뚜렷한 길이 나있으므로 좌측 시그널을 확인 후 진행해야
됨.<길 주의>
-옥녀봉,한오봉 방향표지판이 있는 갈림길 부터 옥녀봉 오르는 길은 된비알이 이어짐.
-옥녀봉 갈림길 삼거리에서 정맥길은 우측 한오봉 표지방향인데, 여기서 옥녀봉 정상까지는
170m 거리이며, 이정표 상의 50m는 잘못 표기된 것임.
-옥녀봉 정상은 작은 돌탑과 삼각점, 정상표지판이 있음.
-옥녀봉 정상에서 옥녀봉 삼거리로 다시 되돌아 내려와 한오봉 방향으로 진행하면 편백숲
갈림길 표지판을 지남.
-한오봉 정상은 정상표지목과 이정표가 있으며, 정맥길은 경각산 방향임.
-편백나무 숲을 지나 15분쯤 가면 조망이 트인 너럭바위가 있으며, 이곳을 내려가면 효관치임.
-효관치에서 경각산으로 오르는 길은 된비알이 이어지는데, 중간에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면
경각산이 마주 보이는 전망대임.
-전망대에서 또 한차례 된비알을 오르면 구간 최고봉인 경각산 정상이며, 넓은 헬기장과
이동통신 중계탑이 있음.
-경각산에서 불재로 내려가는 길에 또 한군데 전망대가 있으며, 불재가 내려다 보이고
구이저수지 일대 조망이 멋짐.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불재에서 산행을 종료함.
-중간탈출로 : 쑥재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고도표
○GPS트랙
○지형도
호남정맥 첫 구간 출발 때 보다는 덥지는 않지만 여전히 5월 하순의 기온은 몸을 나른하게 만든다.
그러나 지난 구간에 비해 거리도 짧고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여서 다소 여유로운 산행을 기대하면
서 슬치를 출발한다.
슬치휴게소 앞 17번 국도 횡단보도를 건너 맞은편으로 들어서자 슬치마을회관이 보이는데, 정맥길
은 마을회관 우측 옆길로 진행하게 된다. 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게 되고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나즈막하고 완만한 오름길의 야산 능선을 따르면 무덤 1기
가 주인인양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408봉을 올라선 후 조금 내려가면 실치재를 지난다. 실치재는
2차선 도로가 지나는 곳이지만 동물이동통로가 있어 편하게 건널 수 있다.
탄약창 부대 철조망을 만난 뒤 갈미봉으로 올라선 후 잠시 쉬었다가 완만한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쑥재를 10여분 앞둔 지점에 좌측으로 희미한 흔적의 갈림길이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우측 지능선
길로 내려서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지점이다. 좌측 11시 방향 마루금으로 진행하면 쑥재로
내려선다. 무성한 숲길이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산행의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옥녀봉,한오봉 방향표지판이 있는 곳 부터는 옥녀봉 오르는 길이 된비알로 이어진다. 잠시 땀을
흘리면 옥녀봉 갈림길에 다다르고 정맥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옥녀봉 정상까지는 170m 정도의
거리에 5분쯤 소요된다. 옥녀봉 정상은 작은 돌탑과 삼각점, 정상표지판이 있지만 조망은 막혀있다.
갈림길 삼거리로 되돌아와 한오봉을 지나가면 편백숲이 모습을 드러낸다. 부근에 편백나무 숲이
있어 옥녀봉과 한오봉을 연계한 일반 산행객들도 눈에 많이 띈다. 한오봉을 내려가는 곳 부터는
조망이 터지는 곳이 있다. 효관치를 눈앞에 두고 너럭바위에서 바라보는 효관마을 일대가 평화
로워 보이고 이팝나무와는 다른 순백의 하얀 꽃이 만발한 울창한 숲에 마음을 뺏겨 쉽게 바위 위
쉼터를 떠나지 못하게 한다.
효관치를 지나면서 부터 경각산으로 오르는 된비알이 시작된다. 한차례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봉우리에 올라서면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너럭바위 전망대가 발 아래 조망을 즐겁게 해주고 바로
앞으로 다가선 경각산의 정상을 또렷이 보여준다. 그리고 한차례 더 가쁜 숨을 이어가고서야
헬기장이 있는 경각산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경각산의 유래는 한자로 고래 경(鯨), 뿔각(角)을 써서 고래등에 난 뿔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산 아래의 광곡마을에서 바라보면 모악산 방향으로 머리를 향한 고래의 모습
이며, 정상에 있는 두 개의 바위가 마치 고래의 등에 솟아난 뿔의 형상이다. 산 전체가 암릉으로
되어있고 모악산과 마주 보고 있다.
구간 최고봉인 경각산을 뒤로하고 불재로 내려오는 길에는 구이저수지 일대 조망을 볼 수 있는
암봉 전망대가 있고 조금만 더 내려오면 구간 종료지점인 불재로 내려선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
산행철로 접어드는 시기에 살인 진드기 파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래저래 힘든 산행에
걱정은 되지만 오늘 구간만은 여유롭고 편안한 산행이 된 듯 싶다.
▼산행들머리인 슬치휴게소입니다.
▼슬치휴게소 맞은편 횡단보도를 건너 진행합니다.
▼슬치마을회관 앞 우측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다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좌측 전방으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실치재 상부로 설치된 동물이동통로를 건너서 진행하게 됩니다.
▼무덤 1기가 자리하고 있는 468봉입니다.
▼장치를 눈앞에 둔 지점입니다.
▼철조망 좌측 옆길을 따라 갑니다. 철조망 우측은 탄약창부대입니다.
▼갈미봉입니다.
▼갈미봉을 내려가는 길에도 탄약창 부대 철조망 옆을 따라 진행합니다.
▼갈미봉에서 1.3km, 쑥재를 10분쯤 앞둔 지점에서 갈림길에 주의해야 됩니다. 갈림길에 나무가
쓰러져 있는데, 마루금은 11시방향입니다. 그러나 1시방향으로 더 뚜렷한 길이 나있으므로 좌측
시그널을 확인 후 진행해야 됩니다. <길 주의>
▼쑥재입니다.
▼이곳도 갈림길인데 좌측방향으로 시그널이 달려있어 길을 잘못 들 염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옥녀봉 방향표지판이 있는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부터 옥녀봉 오르는 길이 된비알이 이어집니다.
▼옥녀봉으로 오르는 된비알입니다.
▼옥녀봉 갈림길 삼거리입니다. 정맥길은 우측 한오봉 방향인데, 여기서 옥녀봉 정상은
170m 거리입니다. 이정표 상의 50m는 잘못 표기된 것으로 보입니다.
▼옥녀봉 정상입니다.
▼옥녀봉 정상에서 옥녀봉 삼거리로 다시 되돌아 내려와 한오봉 방향으로 진행하면 편백숲
갈림길 표지판을 지납니다.
▼한오봉 정상입니다.
▼한오봉 정상에서의 조망입니다.
▼한오봉을 지나면 편백나무 숲을 지나가게 됩니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 15분쯤 가면 조망이 트인 너럭바위가 있는데, 여기서 정면으로 경각산이
마주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효관 마을 일대가 내려다 보입니다.
▼효관치입니다. 우측으로는 효관마을 갈림길이 있습니다.
▼효관치에서 경각산으로 오르는 길은 된비알이 이어지는데, 중간에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면
멋진 조망을 자랑하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의 조망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경각산입니다.
▼전망대에서 또 한차례 된비알을 오르면 2구간 최고봉인 경각산 정상입니다. 정상은 넓은 헬기장과
이동통신 중계탑이 있습니다.
▼경각산 정상에서의 조망입니다.
▼경각산을 내려가는 길에 오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경각산에서 불재로 내려가는 길에 또 한군데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바위 위에 서면 바로 아래
불재가 내려다 보이고 구이저수지 일대 조망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구이저수지 조망입니다.
▼2구간 종료지점인 불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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