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남해)
○소재지 :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남해가 자랑하는 세 절이 있는데, 호구산 용문사, 고현면 망운산 화방사, 상주면 금산 보리암이
그것이다. 세 절 모두 남해의 명산에 자리잡고 있고, 또 세 절 모두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각각 독특한 멋을 지니고 있다.
그 가운데 용문사는 남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절로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 말사로
호구산 군립공원의 아름다운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원효대사는 금산에 보광사를 짓고 산 이름도
'광산' 이라 불렀으며, 호구산에는 첨성각을 세웠다. 뒤(1661년)에 학진 스님이 보광사를 호구산
으로 옮겨 지었다. 용문사의 전신인 셈이다. 조선조 현종 때 백원당 대사가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
는 용소 위에 다시 터를 잡아 없어진 절을 또다시 세우고 이름을 용문사라 한 뒤 오늘에 이르렀다.
용문사에서 절 위쪽 200미터 거리에는 백련암이 있는데, 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 중 한사람인
용성스님과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석우스님, 성철스님이 머물러 수행을 했던 곳이다.
▼용문사로 들어가는 진입로이자 호구산 산행 들머리입니다.
▼용문사 천왕문입구입니다.
▼천왕문을 지나 용문사 경내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용문사 경내입니다.
▼용문사 절 위쪽에 있는 백련암으로 가는 길입니다.
▼백련암입니다.
▼호구산을 오르면서 내려다 본 백련암(좌측)과 용문사(우측)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