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山寺의 향기

문경 대승사

법명(法明) 2010. 6. 18. 21:16

 

○소재지 : 경북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8번지 

 

경북 문경시 산북면 사불산(四佛山) 아래에 위치한 대승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말사로서, 아름다운 창건설화와 함께 비교적 풍부한 사적을 보유하고 있다.

본래의 산명은 공덕산(功德山) 이었으나 삼국유사에 따르면 "죽령(竹嶺) 동쪽 백여 리 지점에 높이

솟은 산봉우리가 있는데, 진평왕 9년 (587년)에 홀연히 사면 10자 정도되는 큰 돌이 사방에 불상을

새겨 붉은 비단에 싸여 하늘로 부터 산 꼭대기에 내려왔다. 왕이 이 사실을 듣고 수레를 타고 가서

예경하고 그 바위 곁에 절을 지어 대승사라 하였으며, <법화경(法華經)>을 독송하는 망명(亡命,

이름을 밝히지 않은) 비구를 청하여 절을 주관케 하였더니, 그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돌에 공양

하여 향화(香火)가 끊이지 않았다. 산을 덕산(德山), 또는 사불산(四佛山)이라 하였다.

비구가 죽자 장사지냈더니 무덤위에서 연꽃이 나왔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 절은 '천강사불(天降四佛) 하고 지용쌍련(地湧雙蓮)' 의 설화로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사불산 산마루에 있는 사면석불상(四面石佛像)에 관한 설화에 따르면 고려 고종 때 최자(崔滋)가

절 서남쪽에 있는 백련사(白蓮寺)를 새롭게 단장했으며, 조선초에는 기화(己和)가 반야사(般若社)

결성하여 후학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임진왜란으로 불탄 것을 1604년(선조 37)부터 1701년

(숙종 27)에 걸쳐 여러 사찰 당우를 신축했는데, 1692년 금당을 지은 뒤 미면사(米麵寺:白蓮寺)

삼존불을 옮겨 봉안했다. 1725년 의학(義學)이 삼존불상을 개금할 때 아미타불 몸속에서 사리(舍利)

1과와 705년(神龍 원년)에 금으로 쓴〈화엄경〉7권이 나왔다. 1862년(철종 13) 건물 대부분이 소실

된 후 몇 차례중수공사가 있었고, 1956년 다시 화재가 났으나 1966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극락전·나한전·시왕전·선원·요사채 등이 있으며, 부속암자로는 묘적암,

필암, 상적암 등이 있다.

 

  

▼주차장에서 대승사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대승사 경내 입구입니다.

 

▼대승사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옆에 있는 연돌입니다.

 

▼청련당(靑連堂)입니다.

 

▼대승사 대승선원입니다. 1960년대 퇴경 권상로 선생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H자형의 독특한 모습으로 정면 8칸의 팔작지붕에 건평이 106평이며, 4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합니다.

 

 

 

▼대승선원에서 본 대승사 경내입니다.

 

▼앞쪽은 극락전, 뒷쪽은 응진전입니다.

 

▼사불산 반야봉에서 내려다 본 대승사 전경입니다.

 

▼사불산 반야봉에서 본 대승사의 모습을 가까이 잡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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