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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월여산] 신기마을 주차장-칠형제바위-월여산-철쭉군락지-신기마을 갈림길-주차장

법명(法明) 2019. 5. 4. 11:30

○산행일자 : 2019. 5. 1.

○산행코스 : 신기마을 주차장-칠형제바위-월여산-철쭉군락지-신기마을 갈림길-주차장

 


월여산은 합천군의 황매산(1108m)에서 북으로 이어지던 능선이 거창군 신원면에 이르러 빚어진 산이다.

높이는 해발 862.6m, 3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있어 삼봉산으로도 불린다.

마고할미 박랑의 외동딸 월여가 살았다 하여 월여산이라 이름 붙여졌다는 전설도 있다.

월여가 용이 사는 연못에서 목욕을 자주 했는데, 하늘나라 옥황상제의 아들 일야가 이를 보면서 월여를

짝사랑했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눈물을 흘리면서 이곳에 비가 되어 내린다고 하는 얘기도 있다.

가뭄이 들면 월여산 정상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것도 이 전설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신기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국제신문 답사코스를 따라 산행에 나선다. 콘크리트 포장이 된 농로길을

따르다가 길이 끝날즈음 우측 능선길로 접어들면 칠형제바위를 지나기까지는 가파른 된비알이 이어진다.

이후 완만한 오름길이 계속되는데, 소나무 숲길과 아기자기한 산세가 정감이 가는 산이다.


정상 부분은 세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졌는데, 주변의 조망을 감상하면서 세번째 암봉을 내려서면 철쭉으로

물든 산상의 화원을 만나게 된다. 그리 넓지 않은 군락지건만 인근의 이름 난 황매산 철쭉보다 더 아름답다

는 느낌이 들 정도다. 무엇보다도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조용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철쭉군락지를 지나면 신기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고, 좀 더 산행을 갖고 싶다면  계속해서 재안산을

거쳐 신기마을로 원점회귀할 수 있는 코스도 있어 각자의 취향에 따라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간에 휴식시간을 줄인다면 4시간 코스에서 부터 6시간 정도의 산행코스가 될 수도 있는데, 느긋하게 꽃을

감상하고 산속에서의 휴식을 즐길거라면 짧은 코스에 6~7시간을 계획하여 휴식을 겸한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 수  있으리라 본다. 



▼월여산 산행지도


▼월여산 고도표



▼월여산 GPS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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