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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민둥산] 발구덕-전망대-민둥산-2코스-발구덕

법명(法明) 2017. 9. 7. 16:30

[민둥산] 발구덕(1코스 임도쉼터)-1코스 전망대-민둥산-2코스(제3쉼터)-임도-발구덕-1코스 임도쉼터

 

 

산행일시 : 2017. 8. 26. 12:35 ~15:15 (소요시간: 2시간 40분, 휴식시간 40분 포함)

○산행구간 : 발구덕 쉼터/1코스 임도쉼터(12:35)-(0.7km)-전망대(13:00~13:10)-(1.0km)

             -민둥산(13:55~14:20)-(0.3km)-2코스 제3쉼터(14:35~14:40)-(0.9km)-발구덕(15:00)

             -(0.5km)-거북이쉼터(15:10)-(0.6km)-1코스 임도쉼터(15:15)               

○산행거리 : 4.0km

○날씨 : 맑음

○구간특징

   -민둥산 산행기점은 증산초교(1코스), 능전마을(2코스), 삼내약수(3코스) 세 곳에 있음.

   -증산초교 기점 1코스는 급경사구간과 완경사 구간으로 구분되어 있음.

   -능전마을 기점 2코스는 임도를 따라 발구덕마을까지 가는 길과 산길을 따라 발구덕으로 가는

     코스가 나뉘어 있음.

   -능전마을에서 발구덕 까지 임도는 차량통행이 가능하나, 억새 축제기간을 포함한 등산객이

     많은 시기에는 도로변 입구 초소에서 차량통행을 금지시키기도 함.

   -능전마을에서 발구덕마을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증산초교에서 민둥산 정상 중간지점에 있는

     임도변 쉼터에 주차를 하고 억새군락지 코스로 산행을 시작함.

   -임도 쉼터에서 억새군락지가 시작되는 지점까지 두 군데의 쉼터겸 전망대가 있음.

   -두번째 전망대를 지나면 정상까지 억새군락지가 이어지며 완만한 경사로임.

   -정상에는 정상석과 망원경이 설치된 전망대가 있으며 정상부근에 나무가 없어 그늘은 없음.

   -정상석 뒤편 북쪽으로 삼내약수 방향 산행로와 발구덕 방향 하산로가 있음.

   -발구덕 방향으로 내려가면 제3쉼터가 있고 여기서 부터는 임도 우측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발구덕까지 내려감.

   -발구덕마을로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으며, 여기서 주차해 놓은 쉼터까지는 우측방향 임도를 따라

     도보로 약 15~20분 정도 소요되며, 거북이쉼터를 지나게 됨.

   -중간탈출로 : 없음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고도표

 

○GPS트랙

민둥산.gdb


○지형도 

 

 

 

 

○구글지형도 

 

 

 

10여년 전 부터 민둥산 산행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그때마다 기회가 닿지 않다가 드디어 민둥산을

오르게 된다. 가장 보편적인 코스인 증산초교 코스를 생각했지만 가족과 함께 나들이겸 하는 산행

이라 발구덕 마을까지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능전마을로 향한다.

 

능전마을에서 발구덕으로 오르는 길은 시멘트 포장이 된 임도길인데, 고랭지 채소를 운송하기 위한

화물차가 주로 이용하는 도로이기도 하다. 차량 두 대가 비켜 지날 수도 없는 좁은 도로이고 발구덕

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억새축제 기간 등에는 능전마을입구에서 차량 통제를

한다고 한다.

 

발구덕은 본래 여덟 개의 커다란 구덕(구덩이)이 있다고 해서 붙은 팔구덕에서 유래된 이름인데,

돌리네 지형으로 땅속 석회암층이 지하수에 침식되면서 지표면이 내려앉아 생긴 곳으로 이곳에

고랭지 채소밭이 조성되어 있다.

발구덕 마을에서 민둥산 허리를 돌아 임도가 나있는데, 임도를 따라 계속 지나면 증산초교에서 올라

오는 코스와 만나는 쉼터가 있다. 간이 포장마차 등이 있는데, 아직은 억새축제기간이 아니어서인지

영업은 하지 않고 있다. 쉼터 옆에 주차를 하고 민둥산으로 향한다. 두 군데의 전망대를 지나면 정상

부분의 억새군락지를 지나게 된다. 황금빛 억새는 많이 보았지만 파란색 억새는 몇 번 보지 못했는데,

이곳 민둥산에서 눈이 호강이다.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거의 없어 우리를 위한 민둥산 억새밭이 아닌가

싶다.

 

성수기 때 오면 사람들에 치어 사진도 제대로 찍을 수 없겠지만 오늘만큼은 우리만을 위한 배경이 되어

주는 것 같다. 쉬면서 놀면서 천천히 오르다 보니 어느새 정상이다.

올 해 민둥산 억새축제가 시작되는 9월 20일 이후에는 이런 모습이 아닐 듯 싶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막힘이 없다. 함백산에서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바로 맞은편

으로 펼쳐져 있고 아래로는 민둥산역 주변마을도 내려다보인다. 망원경이 여러 대 설치되어 있어 멋진

조망을 가깝게 들여다 볼 수 있어 한층 더 즐겁게 해준다.

 

하산은 정상 북편으로 내려가서 임도를 따라 발구덕 마을로 내려간다. 마을에서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곳 까지는 임도를 따라 15분쯤 되는 거리, 차량을 회수하여 하룻밤 쉬어 갈 영월 망경대산 휴양림으로

향한다.

 

 

 

▼증산초교에서 올라오는 1코스 중간지점(증산초교 1.3km, 민둥산 1.3km)에 있는 쉼터입니다. 

  능전마을에서 차량으로 이곳까지 올라와서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전망대입니다. 아래로는 민둥산역과 주변 풍광들이 조망됩니다.

 

 

▼정상부 억새군락지가 시작되는 곳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맞은편으로는 백두대간 함백산이 마주하고

   있고 좌측으로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분기하는 매봉산이 풍력발전기와 함께 선명하게 보이는

   곳입니다.

 

 

 

 

 

 

 

▼전망대 위쪽으로는 억새군락지가 시작됩니다.

 

 

 

 

▼민둥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의 억새군락지입니다.

   아직 갈색으로 물들지 않은 억새를 보러왔는데 파란 억새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민둥산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다 본 조망입니다. 

 

 

 

 

▼하산길은 정상에서 발구덕 방향으로 내려오면 제3쉼터가 있고, 쉼터를 지나면 임도가 계속됩니다. 

 

▼발구덕입니다. 여기서 주차해 놓은 쉼터까지는 우측 임도를 따라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민둥산.g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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