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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가 사랑했던 섬, 금오도 비렁길_3,4코스

법명(法明) 2015. 5. 18. 10:49

[금오도 비렁길 3,4코스] 심포-온금동전망대-사다리통전망대-학동-출렁다리-매봉전망대-직포

 

 

○트레킹일시 : 2015. 04. 30. 12:45 ~ 16:35 (소요시간: 5시간 00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여유있게)

○이동 구간 : 백야도선착장(09:10)-(여객선 이동)-함구미항(09:55)-(택시로 이동)-심포(10:10)

○트레킹구간 : 심포(10:25)-온금동전망대(11:00)-사다리통전망대(11:40)-학동(12:20~13:00)

                      -매봉전망대(14:20)-직포(15:25)

○거리 : 6.7km

○날씨 : 비온 후 갬 

○구간특징

   -금오도는 자라를 닮은 섬이라 하여 금오도(金鰲島)라는 명칭을 갖게 된 우리나라에서 21번째로 큰

     섬으로 '명성황후가 사랑한 섬'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음.

   -고종이 명성황후가 살고 있던 명례궁에 금오도를 하사했다고 하며, 이곳에 사슴목장을 만들고 궁궐을

     지을 때 쓰이던 황장목을 기르던 곳으로 사람의 출입과 벌목을 금하다가 지금부터 약 100년 전쯤에

     섬을 개방하여 주민들이 이주해 와서 살고 있다고 함.   

   -'비렁길'의 뜻은 절벽을 뜻하는 벼랑의 여수 사투리를 말하는데, 본래 주민들이 낚시와 땔감을

      구하기 위해 다니던 해안길이었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금오도 기암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임. 

   -비렁길은 다음과 같이 다섯 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중 가장 경관이 아름다운 곳은

     3코스와 4코스라고 함. 

    · 1코스(5.0km) : 함구미 → 미역널바위 → 송광사절터 → 신선대 → 두포 (소요시간: 2시간)

    · 2코스(3.5km) : 두포 → 굴등전망대 → 촛대바위 → 직포 (소요시간: 1시간 30분)

    · 3코스(3.5km) : 직포 → 갈바람통전망대 → 매봉전망대 → 학동 (소요시간: 2시간)

    · 4코스(3.2km) : 학동 → 사다리통전망대 → 온금동 → 심포 (소요시간: 1시간 30분)

    · 5코스(3.3km) : 심포 → 막개 → 장지 (소요시간: 1시간 30분)

    · 종주코스(18.5km) : 함구미 → 두포 → 직포 → 학동 → 심포 → 장지 (소요시간: 8시간 30분)

   -금오도를 가기 위해서는 여수 돌산신기항과 여수항 여객선터미널, 백야도 선착장에서 각각

     출발하는 배편이 있음.

   -가장 경관이 좋은 3코스와 4코스를 트래킹하고 교통편을 고려하여 여수 백야도선착장에서

     출발하여 함구미항에 내린 후, 금오도 택시를 타고 4코스가 끝나는 심포까지 이동하여

     4코스와 3코스를 역방향으로 트래킹함.  

   -출발부터 벼랑길에서 만나는 비경에 빨리 걸어야 겠다는 생각을 포기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유있는 트레킹을 추천함.

   -4코스는 오르내림이 크지 않은 길이 이어지지만 3코스의 경우 매봉전망대 오르는 길이 약간의

     오름길이 이어짐.

   -3코스와 4코스가 구분되는 학동마을에는 전복라면과 금오도 막걸리, 간단한 해산물을 파는

     매점 겸 쉼터가 있으며, 전복라면을 추천함. 

   -직포항에서 3코스를 끝내고 함구미항을 경유하여 백야도로 운항하는 배를 타고 가는 길에는

     2코스와 1코스를 바다에서 조망할 수 있어 유람선이 따로 없을 정도임.

   -백야도와 금오도를 왕복하는 좌수영해운 운항시간표는 아래 사진 참조.

 

 

▼비렁길을 걷기 위해 금오도로 들어가는 뱃길은 함구미항과 여천항으로 구분되는데 여수여객선

   터미널에서는 함구미항으로, 돌산 신기항에서는 여천항으로 운항이 되고, 백야도선착장에서는

   함구미항을 경유하여 직포항으로 운항이 됩니다.  

 

▼백야도 선착장이 있는 마을 풍경입니다.

 

▼백야도 여객선터미널과 금오도행 운항시간표입니다.

 

 

 

 

▼금오도로 데려다 줄 여객선 좌수영1호입니다. 옆에 있는 큰 배는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카페리호인데,

   평일은 이용객이 많지 않아 토,일요일에만 몇차례 운항한다고 합니다. 당초 카페리호를 타고 백야도

   에서 금오도로 들어간 다음 돌산도로 나갈려고 한 계획이 차질을 빚고 말았습니다.

 

 

▼백야도로 들어올 때 건넜던 백야대교 모습입니다.

 

▼백야도에서 금오도로 가는 항로에는 상괭이라는 토종고래가 서식한다고 하여 그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하여 이 코스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였는데, 금오도에 도착할 때 까지 고래는 볼 수 없었습니다.

 

▼금오도로 향하는 길입니다.

 

 

 

 

 

▼금오도 함구미항에 도착합니다.

 

 

 

 

▼함구미항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해 놓은 택시를 타고 심포항으로 이동하여 여기서 부터 비렁길

   4코스와 3코스를 역방향으로 걷게 됩니다. 그리고 3코스 시작지점인 직포항에서 다시 배를 타고

   백야도로 나갈 계획입니다.

 

 

 

 

 

▼비렁길 4구간이 시작됩니다. 사실 이곳은 4코스가 끝나고 5코스가 시작되는 곳이지만 역방향으로

   이동하다보니 우리는 이곳이 4코스 출발지점이 되고 말았습니다. 

 

 

 

 

 

 

 

 

 

 

 

 

 

 

 

 

 

 

 

 

▼온금동 전망대입니다.

 

 

 

 

 

 

 

 

 

 

 

 

 

 

 

 

 

 

 

 

 

 

 

 

 

 

 

▼사다리통 전망대입니다.

 

 

 

 

 

 

 

 

 

 

 

 

 

 

 

 

 

 

 

 

 

 

▼학동마을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3코스와 4코스가 나뉘어지는 곳으로 전복라면과 간단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매점이 있습니다. 

 

 

▼학동마을 매점에서 전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3코스를 역방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전복라면에 금오도 막걸이가 끝내주는 쉼터입니다.

 

 

▼학동마을을 출발하여 직포항까지 3코스를 이어갑니다.

 

 

 

 

 

 

 

 

 

 

 

 

 

 

 

 

 

 

▼출렁다리 모습입니다. 여기서 비렁길을 따라 걷기에 무리가 간다면 출렁다리 입구에서 직포항으로

   곧장 가는 지름길이 있어 편리한 곳입니다.

 

 

 

 

 

 

 

 

 

▼매봉전망대 오르기 전에도 직포항으로 가는 지름길 갈림길이 있습니다.

   매봉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약간의 오름길이 있는 구간으로 비렁길 구간 중에서 가장 힘든 구간

   이라고 하지만 별다른 어려움은 없습니다.

 

 

 

 

 

 

 

 

 

▼매봉전망대입니다.

 

 

 

 

 

 

 

 

 

 

 

▼갈바람통전망대입니다.

 

 

 

 

 

 

 

▼직포항 여객선 매표소에서 비렁길 3코스를 끝내고 여기서 백야도행 배를 타고 함구미항을 경유하여

   백야도로 이동합니다. 직포에서 함구미로 가는 배에서는 비렁길 2코스와 1코스를 바다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보너스로 주어집니다.

 

 

 

▼직포항을 출발하여 함구미항으로 가는 길입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비렁길 2코스와 1코스의

   조망입니다.

 

 

 

 

 

 

 

 

 

 

 

 

 

 

 

 

 

 

 

 

 

 

 

 

 

 

 

 

 

 

 

 

 

 

 

 

 

 

 

 

 

 

 

 

 

▼함구미항에 잠시 도착하여 손님을 태우고 다시 백야도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