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트레킹┣━/안나푸르나B.C(네팔)_2013년

[ABC트레킹 9일차] 지누단다~시와이~나야풀~포카라

법명(法明) 2013. 10. 28. 05:10

[ABC트레킹 9일차] 지누단다~시와이~나야풀~포카라

 

○트레킹 일시 : 2013. 10. 19(토) 07:30~12:00 (소요시간: 4시간 30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시와이에서 나야풀까지 지프택시 이동시간 60분 제외)

○트레킹 구간 및 시간

    지누단다/핫스프링가든 롯지(07:30)-(2.6km)-칼파나 롯지(08:30)-(3.4km)-큐미/브라잇 롯지(10:10)

     -(2.1km)-시와이 롯지(11:00, 중식)-(0.2km)-도로/지프택시 종점(12:00)

     -나야풀까지 지프택시로 이동

○트레킹 구간 거리 : 8.3km (시와이에서 나야풀까지 지프택시 이동거리: 9.6km 제외)

○날씨 : 맑음

○구간특징

    -작은 오르내림을 거듭하며 점차 고도를 낮추어가며, 큐미 마을로 접어들면서 평탄한 마을 소로길

      을 따라 시와이 까지 진행하는 구간임.

    -중간중간 음료수를 파는 작은 가게들이 있음.

    -시와이 롯지에서 200m를 지나면 비포장 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부터 나야풀까지는 지프

      택시를 이용할 수 있음.

    -시와이에서 나야풀까지는 지프택시로 1시간쯤이 소요되며, 도로사정은 좋지 못함.

    -나야풀에서 트레킹을 종료하고 포카라까지 전용버스로 이동함.

    -숙소 : 포카라 그랜드 호텔

 

○고도표

 

[지프택시로 이동구간(시와이~나야풀)]

 

○지형도

[전구간 지형도]

 

[9구간(지누단다~나야풀) 지형도]

 

 

트레킹 마지막 날이다. 아쉽지만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기에 남은 시간들이 더욱 더 소중하게

여겨진다. 그러기에 전날과 마찬가지로 작은 풀꽃들에게도 눈을 맞추면서 꽃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내려간다. 시와이로 내려가는 길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롯지 외의 일반 주민들의 생활상

도 엿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 그들의 생활상을 보면서 딸처럼 생각한 네팔 아이의 삶도

이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시와이까지 내려온 일행은 여기서 지프택시를 타고 나야풀로 향한다.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

를 내려가는 지프택시의 안은 어릴 적 군용트럭을 얻어타고 시골길을 달리던 생각이 들 정도다.

네팔에서 운전하는 기사들을 보면 존경스럽기까지 할 정도다. 도로사정도 열악하고 오토바이며

사람들이며, 차량들의 무질서 속에서도 곡예사처럼 이리저리 피해 운전하는 모습이 참으로 신기

할 정도다. 무질서 속의 그들만의 질서가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마저 들곤 한다.

 

9일 동안 동고동락했던 셀파와 포터들, 그리고 요리팀 인원들과도 작별을 하고 처음 트레킹을

시작했던 나야풀로 되돌아 온다. 긴 여정이었지만 좀처럼 길게 느껴지지 않은 일정이다.

이제 언제쯤 다시 네팔에 와볼 것인가? 올 수는 있을 것인가? 

아직도 가보고 싶은 곳이 많기에 네팔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더라도 안나푸르나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좀 더 높은 곳을 오르고 싶다.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를 향하여!!

 

 

○트레킹 사진

▼지누난다 핫스링가든 롯지에서 마지막날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완만한 사면길 내리막을 지나면 

   마을 소로길이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네팔 소주를 내리는 모습입니다.

 

▼간밤에 내리던 비가 고산지대에는 눈이되어 하얀 설산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소의 천국인 네팔에서는 사람들을 보고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지누난다와 큐미의 중간쯤 지점에 있는 칼파나 롯지입니다.

 

 

▼큐미로 가는 길입니다.

 

 

 

 

 

 

 

▼큐미 마을 초입에 있는 작은 가게 앞에서 쉬어갑니다.

 

 

▼큐미로 향하는 길입니다.

 

 

 

 

▼큐미 마을의 브라잇 롯지입니다.

 

▼큐미를 지나 시와이로 가는 길입니다. 롯지의 모습이 아닌 일상적인 네팔 산간마을의 모습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시와이를 조금 남겨두고 작은 가게가 있는 곳에서 쉬어가는데, 마음씨 좋은 주인은 방석을

   내어 놓으며, 앉았다 가기를 권합니다.

 

 

 

▼가게 맞은편으로 보이는 다랭이 밭과 마을 풍경입니다.

 

 

▼시와이 마을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와이 롯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나야풀까지 지프택시를 이용하여 내려가게 됩니다.

 

 

▼9일 동안 30kg 정도 나가는 두 사람의 카고백을 운반해 준 포터입니다. 이 분들이 있었기에 편안한

   트레킹이 될 수 있어서 더욱 더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시와이 롯지에서 200m쯤 내려오면 지프택시 종점인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나야풀까지는

   1시간 정도 8명이 탈 수 있는 지프택시를 타고 내려가게 됩니다.

 

 

▼나야풀에서 트레킹을 모두 마치고 1시간40분 정도 버스를 타고 포카라 그랜드 호텔로 와서

   네팔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이하게 됩니다. 

 

 

 

 

▼포카라 그랜드 호텔 옆에 있는 시장거리와 주택가 모습을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