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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7구간] 장전고개~덕산~매봉산~봉광산~필두산~용암산~깃대봉~준봉산~발산재

법명(法明) 2012. 7. 10. 14:06

 

[낙남정맥 7구간] 장전고개~덕산~매봉산~봉광산~필두산~용암산~깃대봉~준봉산~발산재

 

 

산행일시 : 2012. 7. 8. 08:45~17:25

(소요시간: 8시간 40분, 식사 및 휴식시간 65분 포함)

○산행구간 : 장전고개(08:45)-(1.2km)-연화산분기점(09:20)-(2.4km)-떡고개(10:00)-(0.2km)

                   -덕산(10:05~10:10)-(0.4km)-배치고개(10:20~10:25)-(2.0km)-매봉산(11:10)

                   -(0.5km)-신고개(11:20~11:35)-(1.0km)-370.1봉,탕근재(12:00)-(0.7km)

                   -봉광산(12:15~12:20)-(0.9km)-새터재(12:35)-(2.1km)-필두산(13:25~13:35)

                   -(1.0km)-담티재(13:55~14:05)-(0.8km)-용암산(14:30)-(0.8km)-338봉(14:45)

                   -(0.4km)-남성치(14:50~14:55)-(1.5km)-420.4봉(15:40)-(0.4km)-신동치(15:45)

                   -(0.8km)-깃대봉(16:15~16:25)-(1.0km)-준봉산(16:45)-(1.9km)-발산재(17:25)

○산행거리 : 구간거리 20.0km/접속(이탈)거리 0km/총거리 20.0km

○날씨 : 오전 흐림, 오후 맑음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장전고개

   -장전고개에서 발산재 구간은 아홉개의 재를 오르내리는 구간으로 낙남정맥 구간중

     가장 오르내림이 많은 힘든 구간임.(구간전체 상승고도 : 1,886m)

   -장전고개 버스정류장 우측으로 들머리가 있으며, 459봉으로 오르는 길은 잡목숲이 무성하고

     정비되지 않은 가파른 길이 이어짐.

   -459봉을 지나면 연화산 분기점이며, 우측방향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짐.

   -연화산 분기점을 내려오면 평평한 안부에 묘지 1기가 있는 곳이 떡고개임.

   -떡고개에서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면 삼각점과 정상 표지판이 있는 덕산임.

   -덕산을 내려오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배치고개임.

   -매봉산 정상은 정맥길에서 우측으로 140m(3분거리) 떨어져 있으며, 정상 확인 후

     다시 되돌아 와서 갈림길 좌측으로 진행함.

   -매봉산을 내려오면 차량통행이 가능한 시멘트 임도길의 신고개임.

   -신고개에서 탕근재 구간은 산불예방 기간(11/1~익년 5/15) 중 입산통제로 되어 있음.

   -탕근재인 370.1봉은 지도상 367봉으로 삼각점 있음.

   -봉광산을 내려오면 시멘트 도로인 새터재임.

   -새터재에서 필두산 오르는 길은 된비알이 이어지며, 필두산에서 담티재로 내려가는 길도

     가파른 내리막길임.

   -담티재는 개천면과 구만면의 경계이며, 담티재에서 용암산으로 오르는 길도 된비알의 연속임.

   -용암산 정상은 표지판과 삼각점이 있음.

   -남성치는 고개 이름의 표지석이 있으며, 도로를 건너 직진방향으로 진행함.

   -남성치에서 6분거리인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함.

   -삼각점이 있는 420.4봉은 지도상의 418.5봉임.

   -420.4봉을 내려오면 신동치이며, 좌측으로 민가가 있음.

   -지도상에 528봉으로 표시된 곳이 깃대봉 정상석이 있으며, 지도상에 깃대봉으로 표시된 곳은

     준봉산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음.

   -깃대봉 정상석 좌우로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는데, 정맥길은 정상석 좌측 방향임.<길 주의>

   -깃대봉과 준봉산을 지나는 길에는 곳곳에 짧은 암릉길이 있으며, 조망이 좋음.

   -준봉산을 내려와 진행방향 우측으로 3~4분 가면 발산재이며, 민가가 한채 있음.

   -발산재에서 다음 구간 들머리는 민가 아래쪽 맞은편으로 시그널이 달려 있는 곳임.

   -발산재 옆으로는 신설된 2번국도가 지나고 있으며, 발산재에서 2번국도 굴다리를 지나면

    수발사 절이 있음.

   -중간탈출로 : 배치고개, 신고개, 새터재, 담티재, 남성치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고도표  

 

○GPS트랙 

낙남정맥7구간(장전고개~발산재).gdb

 

○지형도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다. 산행 거리는 길지 않지만 아홉개의 고갯마루를 통과하면서 크고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하는 구간이라 출발부터 걱정이다. 더우기 고성지역의 낙남정맥 구간은 잡목

숲이 무성하고 정비되지 않은 산행로인 탓에 오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

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장전고개를 출발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얼마 오르지 않아 몸은 땀으로 젖어

간다.

 

459봉까지 출발부터 힘든 된비알이 이어지다가 연화산 분기점을 지나니 이제는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진다. 속칭 빨래판 구간, 롤러코스트 구간이 시작된다. 급경사를 내려와 한참동안 작은 오르

내림을 거듭하며 올라갔던 고도를 반납하고나니 떡고개다. 아홉개의 고개중 이제 하나를 지난 셈

이다. 또다시 오름길을 오르며 덕산을 지나 이제는 배치고개로 떨어진다.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곳이다.

 

또다시 작은 오르내림을 수없이 반복하며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 끝에 매봉산을 확인하고 신고개로

내려선다. 바람 한 점 없는 더운 날씨에 벌써부터 몸은 지쳐만 간다. 그늘밑에 자리를 잡고 이른

점심을 먹고 조금이나마 기운을 차린 다음 봉광산으로 향한다. 중간에 탕근재인 370.1봉을 올랐다가

잠시 내려선 후 다시 오르는 봉광산은 주변이 숲으로 우거져 있어 바람 한 점 없는 답답한 느낌이다.

 

새터재를 지나 필두산으로 오르기 전이 오늘 구간의 중간지점인데, 힘든 나머지 머리속은 텅 비어만

간다.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걸을 뿐이다. 그렇게 한 걸음 두 걸음이 거듭되다 보니 어느새 봉우리

하나를 올랐다가 내려서서 고갯마루 하나를 통과한다.

 

용암산으로 오르는 길도 된비알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배낭을 가득 채웠던 물통이 많이 비워져

그 무게만큼 가벼워지니 어깨를 짓누르던 고통이 조금은 덜해진 느낌이다. 오르고 내리고 또 오르고

그렇게 조금씩 지나니 남성치 고갯마루로 내려선다. 고개 이름이 적힌 작은 표지석이 반긴다.

대간 길에는 큰 고개마다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지만 정맥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개 표지석이다.

 

이제 오늘 구간의 최고봉인 깃대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중간에 420.4봉을 올랐다가 신동치 고개를

지난 후에 다시금 올라야 되는 길이지만 가야할 길이 걸어온 길보다 짧기에 마지막 힘을 내어본다.

그리고 묵묵히 걸음 걸음을 뒤로하고 드디어 깃대봉 정상석을 눈 앞에 맞이한다. 그러나 여기서도

아직은 갈 길이 한참이다.

 

지도상에는 528봉으로 되어 있는 곳이 이곳에서는 깃대봉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고, 지도상에

깃대봉으로 표시된 곳에는 준봉산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깃대봉과 준봉산 간의 거리는 1km,

지금까지 육산의 모습을 벗어나 군데군데 짧은 암릉길이 이어지고 너럭바위가 자리하고 있어 오랜만에 탁트인 조망을 보여준다. 한낮의 따가로운 햇살이 수그러드니 잠시나마 한줄기 시원한 바람도

느껴진다.

 

준봉산을 지나면서 부터는 오늘 구간의 종착지점인 발산재까지는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40분 정도를 내려가야 발산재에 이르는 길이다. 발산재 옆으로는 산을 깎아 평평하게 만들어 놓은

넓은 터가 무슨 용도로 쓰일 것인지 아직도 토목공사가 진행중에 있고, 그 옆으로는 새로 뚫린 2번

국도가 곧게 뻗어있는 모습이다. 발산재로 내려서는 곳은 도로 터널 위를 통과하여 내려선 곳이고

외딴 집 한 채가 자리하고 있다. 

 

낙남정맥 구간 중 가장 힘든 구간, 몸은 기진맥진 했지만 무사히 한 구간을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

하고 다음 구간 역시 무더위를 이겨내며 걷기에는 만만치 않음을 알기에 묵묵히 다음 구간 들머리를

확인하고 돌아선다.

 

▼낙남정맥 7구간 출발지점인 장전고개입니다.

 

▼장전고개 버스정류장 우측으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장전고개에서 459봉으로 오르는 길은 잡목숲이 무성하고 정비되지 않은 가파른 길이 이어집니다.

 

▼459봉입니다.

 

▼연화산 분기점입니다. 정맥길은 여기서 우측방향입니다.

 

▼연화산 분기점을 지나면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떡고개입니다.

 

▼덕산입니다.

 

 

 

▼덕산을 내려오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배치고개입니다.

 

 

▼배치고개 산불조심 표지판 옆으로 다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밤나무밭을 지납니다.

 

▼매봉산 갈림길입니다. 매봉산 정상은 정맥길에서 우측으로 140m 떨어져 있으며 3분거리입니다.

  정상 확인 후 다시 되돌아와서 갈림길 좌측으로 진행해야 됩니다.

 

▼매봉산 정상입니다. 삼각점도 없고 아무런 표시도 없습니다.

 

▼매봉산을 내려오면 신고개입니다. 시멘트 임도지만 차량통행이 가능한 길입니다.

 

▼신고개에서 탕근재 오르는 길 입산통제기간 안내판입니다.

 

▼370.1봉 직전에 묘지를 지납니다. 묘지 바로 옆이 탕근재인 370.1봉입니다.

 

▼지도에는 367봉으로 표기된 곳인데, 삼각점은 370.1봉입니다.

 

 

▼봉광산입니다.

 

 

 

▼봉광산을 내려와 새터재로 향하는 길입니다.

 

▼아래 쪽 도로가 새터재입니다.

 

▼새터재입니다.

 

 

▼안부로 내려섰다가 필두산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필두산입니다.

 

 

 

▼필두산을 내려가는 길에 고성군 구만면 일대가 내려다 보입니다.

 

 

▼담티재로 가는 길입니다.

 

▼개천면과 구만면의 경계인 담티재입니다.

 

 

▼담티재에서 용암산으로 오르는 길은 된비알의 연속입니다.

 

 

▼용암산으로 가는 길의 조망입니다.

 

▼용암산 정상이 가까워지면 바위지대가 군데군데 나타나기도 합니다.

 

▼용암산 정상입니다.

 

 

 

▼용암산에서 13분쯤 지나 만나는 338봉인데 옥녀봉이란 이름을 붙여 놓았습니다.

 

▼정맥길에서 고개이름 표지석을 세워놓은 곳이 드문데 남성치에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남성치에서 6분거리인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방향입니다.

 

▼387봉입니다.

 

▼지도에는 418.5봉인데 삼각점에는 420.4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신동치입니다.

 

▼깃대봉 오르는 길에 우측으로 바라보이는 적석산입니다.

 

▼깃대봉입니다. 지도상에는 528봉으로 표시된 곳인데 정상석은 깃대봉으로 표기되어 있고,

  여기서 1km 떨어진 준봉산이 지도상에는 깃대봉으로 표기된 곳입니다.

 

 

▼깃대봉 정상석 좌우로 시그널이 많이 달려 있는데, 정상석 좌측방향이 정맥길입니다.<길 주의>

 

▼깃대봉 정상석 우측 방향으로도 시그널이 많이 달려 있는데 우측방향은 일반산행로입니다.

 

▼깃대봉을 지나면서 바라 본 조망입니다.

 

 

 

▼준봉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깃대봉을 지나면서 뒤돌아 본 걸어온 길입니다.

 

▼지도상에 깃대봉으로 표시된 곳으로 준봉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깃대봉과 준봉산을 지나는 길에는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암릉길이 짧게나마 이어지고 있어

  단조로운 산행길에 새로운 기분이 들게 합니다. 

 

 

 

 

▼준봉산을 내려와 진행방향 우측으로 3~4분 가면 발산재입니다.

 

▼발산재입니다.

 

▼앞쪽으로 시그널이 달려있는 곳이 다음 구간 들머리입니다.

 

낙남정맥7구간(장전고개~발산재).g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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