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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영암)

법명(法明) 2011. 1. 4. 23:17

월출산(영암)

 

 

○산행일시 : 2010. 12. 19. 10:10~16:15 (소요시간 6시간 05분, 식사 및 휴식시간 70분포함)

○산행구간 : 천황사주차장(10:10)-(1.0km)-천황사(10:30)-(0.9km)-구름다리(11:00~11:15)

                   -(1.4km)-경포대삼거리(12:15)-(0.4km)-월출산(12:35~13:10)-(1.2km)

                   -바람재삼거리(13:50)-(0.6km)-구정봉(14:10~14:20)-(1.6km)-억새밭삼거리(14:55)

                   -(2.9km)-도갑사(15:45~15:55)-(1.2km)-도갑사주차장(16:15)

○산행거리 : 11.2km

○위치 : 전남 영암군 

○날씨 : 맑음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천황사주차장

   -월출산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의 한 곳이며, 국립공원 지역임.

   -100대명산 선정사유

     *경관이 아름다우며 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여 생태적 가치가 크고 국립공원으로 지정

       (1988년)된 점을 고려하여 선정

     *천황봉을 중심으로 무위사 극락보전(국보 제13호), 도갑사 해탈문(국보 제50호)가 있음.

       구정봉 500m 아래 용암사터 근처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국보 제144호인

       마애여래좌상이 유명.
   -천황사 주차장에서 천황사까지는 평탄한 길을 따라가며, 천황사를 지나면서 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됨.

   -갈림길과 중간중간에 이정표 설치가 잘 되어 있고 위험구간이 없어 산행에 어려움이 없음.

   -천황사에서 구름다리를 경유하여 정상에 오른 후 주능선을 따라 도갑사 방향으로 하산함.

   -돼지바위, 남근바위를 지나면 월출산 제3봉인 구정봉이 있으며, 구정봉 아래엔 베틀굴이 있음.

   -구정봉을 경유하여 계속해서 주능선을 이어가면 억새밭삼거리임.

   -억새밭삼거리에서 우측 하산로를 따라 도갑사로 하산함.

   -구간내 식수 : 없음

  

○고도표 

 

○GPS 트랙  

월출산(영암).gdb

 

○지형도

  

 

 

 

지리산, 내장산, 천관산, 변산 등과 더불어 "호남의 5대명산"으로 불리는 월출산은 산 전체가 기암

괴석으로 이뤄져 있어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말이 실감케 하는 산이다.

월출산을 오르는 산행기점으로는 천황사, 경포대, 무위사, 도갑사 등 모두 네 곳에서 시작되는데,

이번 산행은 천황사와 도갑사 두 기점을 잇는 월출산 종주 코스를 택하여 천황사 입구 주차장을

출발한다.

 

초겨울 유난히도 파란 하늘 빛이 눈이 부실 정도이고 포근한 날씨가 오히려 산행에는 땀깨나 흘릴

것 같은 느낌이다. 국립공원 지역이라 잘 정비되어 있는 산행로와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의

안내를 따라 2001년 3월 화재로 전소한 천황사지를 지나면 구름다리에서 두 가닥으로 나뉜다.

구름다리를 건너지 않고 왼쪽 길로 내려서면 바람폭포를 거쳐 천황봉 북릉으로 연결되고, 구름다리

를 거쳐 쇠사다리 구간을 올라서면 매봉(605.5m) 정상과 사자봉(667m), 703m봉 남쪽 사면길을

따르다 통천문을 거쳐 천황봉으로 이어진다.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곳곳의 기암괴봉과 아름다운 조망에 힘든 줄도 모르고 오르다

보면 어느새 천황봉 정상이다. 평평한 암반으로 되어 있는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으로 막힘이

없고, 산 전체가 수석의 전시장이라고 할 만큼 기암괴석으로 널려 있다.

 

주능선을 따라 계속해서 진행하면 바람재삼거리와 옛날 여인들이 베를 짜던 곳이라는 얘기가 전하

베틀굴과 평평한 정상 바위에 구멍 아홉 개가 나 있는 구정봉(九井峰·705m) 정상을 거친다.

월출산 내에서는 가장 빼어난 절경으로 이름난 곳인 구정봉은 월출산의 제3봉으로 정상의 평평한

바위 위에 항상 물이 마르지 않은 아홉개의 웅덩이가 있는데, 이 웅덩이에서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

하여 구정봉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한편 옛날 구림에 살던 동차진이란 사람이 이곳에서 하늘을 향해 오만과 만용을 부리다가 옥황상제

노여움을 사 아홉 번의 벼락을 맞아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하는 구정봉을 뒤로 하고 억

밭이 펼쳐진 미왕재를 지나면 산길은 능선을 벗어나 홍계골을 거쳐 도갑사계곡으로 이어진다.

 

몇 해 전에 왔을 때는 한창 불사 중이라 어수선 하던 도갑사 경내도 이젠 말끔히 정리되어 있고 절

아래 산만하게 들어서 있던 상가도 모두 철거되어 천년고찰의 고요한 멋을 조금은 되찾은 듯하다.

 

 

 

▼천황사입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그동안 백두대간 종주로 심신이 지친 탓인지 이번

  월출산 산행에도 많지 않은 인원만이 참석하여 단초로워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천황사까지는 평탄한 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국립공원 지역이라 이정표만큼은 어디 곳에서나 확실하게 세워져 있어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천황사입니다. 한쪽에는 복원불사 조감도도 세워져 있습니다.

 

▼천황사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그다지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는 길입니다.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 입니다.

 

 

 

 

 

 

▼구름다리에서 바라 본 월출산 조망입니다.

 

 

 

▼구름다리를 지나 정상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정상을 0.4km 남겨둔 경포대 갈림길 삼거리입니다.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로로 많이들 이용하는

  갈림길입니다.

 

▼정상을 0.3km 남겨둔 통천문 삼거리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바람폭포 방향으로 하산하게 되면

  천황사입구 원점회귀 코스가 되는 곳입니다.

 

▼통천문입니다.

 

▼월출산 정상입니다.

 

 

▼월출산 정상에서 바라 본 서북능선 조망입니다. 구정봉과 도갑사 방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입니다.

 

 

 

 

 

 

 

▼구정봉으로 가는 길에 월출산 정상을 뒤로하고..

 

 

▼남근바위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남근바위입니다. 신기하게도 봄이 되면 남근바위 상단에 철쭉꽃이 피어 생명의 탄생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바람재삼거리로 이곳에서도 경포대 방향으로 하산길이 열려 있습니다.

 

▼구정봉 바로 아래에 있는 베틀굴입니다. 이 굴은 임진왜란 때 이 근방에 사는 여인들이 난을 피해

  이곳에 숨어서 베를 짰다는 전설에서 생긴 이름인데, 굴속에는 항상 음수(陰水)가 고여 있고

  굴 모양이 여성의 국부(局部)와 같은 형상으로 천황봉쪽의 남근석을 향하고 있어 기묘한 자연의

  조화라고 합니다.

 

▼구정봉 장군바위입니다. 이목구비의 형태와 머리 위의 투구 모양이 뚜렷하여 마치 월출산을

  지켜주는 장군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구정봉에서 바라 본 월출산 정상으로 가는 주능선입니다.

 

▼구정봉에서의 조망입니다.

 

▼구정봉입니다. 구정봉(九井峰)은 월출산의 제3봉으로 정상의 편평한 바위 위에 항상 물이 마르지

  않은 아홉개의 웅덩이가 있는데, 이 웅덩이에서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다하여 구정봉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한편 옛날 구림에 살던 동차진이란 사람이 이곳에서 하늘을 향해 오만과 만용을

  부리다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아홉 번의 벼락을 맞아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하는데,

  월출산 내에서는 가장 빼어난 절경으로 이름난 곳이기도 합니다.

 

 

 

 

▼억새밭삼거리입니다. 이곳에서 주능선을 버리고 우측 하산로를 따르면 도갑사입니다.

 

 

 

▼도갑사를 창건한 도선국사 비각입니다.

 

▼도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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