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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2(8-4)구간] 화북~문장대~밤티재~늘재~청화산~갓바위재~상궁

법명(法明) 2010. 2. 1. 18:30

[백두대간 22(8-4)구간] 화북~문장대~밤티재~늘재~청화산~갓바위재~상궁마을

 

 

○산행일시 : 2010. 1. 31. 08:00~18:20

                   (소요시간: 10시간 20분, 중식시간 30분, 밧줄구간 대기 40분 포함)

○산행구간 : 화북분소(08:00)-(3.2km)-문장대(09:15)-(4.1km)-밤티재(11:50)-(3.2km)-늘재(13:45)

                   -(1.1km)-정국기원단(14:20)-(1.5km)-청화산(15:20)-(3.5km)-갓바위재(17:15)

                   -(2.9km)-궁기리 상궁마을(18:20)

○산행거리 : 대간거리 13.4km/접속거리 6.1km/실거리 19.5km 

○날씨 : 흐림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국립공원 화북분소 주차장

   -화북분소에서 문장대로 접속하여 백두대간을 이어감.

   -문장대에서 밤티재 구간은 출입금지구역으로 진입시 주의요망.

   -구 문장대휴게소(현재 철거상태) 앞 또는 문장대 표지석 옆 출입금지 표지판으로 진입하면

     헬기장 있음.

   -헬기장을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길이며 개구멍 바위 2개를 지남.

     (배낭메고는 통과못하므로 배낭을 먼저 올려놓고 통과함)

   -약 10 여m의 수직 암벽을 밧줄을 타고 내려옴(겨울철은 암벽이 빙판길임)

   -계속해서 암릉길을 내려오다 바위에 대간길, 견훤산성 방향이 페인트로 씌여져 있으며, 

     이곳에서 밤티재까지는 암릉구간이 끝남.

   -밤티재는 포장도로이며 내려설 때 출입감시 여부 확인이 필요하며, 철조망 우측 끝부분으로

     통과해서 맞은편 절개지 끝나는 우측사면으로 올라섬.

   -밤티재를 벗어나 696.2봉 가기전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보면 속리산 조망이 훌륭함.

   -늘재는 32번, 49번 지방도이며, 350년생 음나무와 유서깊은 성황당이 있음.

   -늘재에서 청화산 오름길은 고도 약 600 여m를 치고 오르는 오르막의 연속임.

   -청화산 정상은 정상석 있으며, 정상석 우측 뒤쪽으로 직진하여 조항산 방향으로 이어감.

   -청화산에서 갓바위재 구간은 중간중간에 암릉길과 빙판길이 산재되어 있으니 주의 필요.

   -갓바위재에서 100 여m 직진하면 폐 헬기장이 있으며 우측으로 궁기리 마을로 하산로 있음.

   -궁기리 마을 하산로는 경사가 급한 내리막이나 길은 좋은 편임.

   -궁기리 마을회관까지 대형버스 진입 가능하며, 이곳 상궁마을에서 22구간 산행을 종료함.

   -중간탈출로 : 밤티재, 늘재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고도표  

 

 ○지형도    

22구간 지형도.jpg

 

 

 

 

이제 겨울도 정점을 지나가고 있는 1월 말, 겨울이 시작되면서 바람과 추위와 미끄러운 눈길에 힘든

산행을 예상하고 많이 긴장을 했지만 다행히 산행 날에는 큰 추위가 없어 걱정했던 것 보다는 잘 지나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아직 늦추위를 예측할 수 없고 어쩌면 빙판길 대야산의 암벽을 타고 내려

서야 될지 모르는 2월의 힘든 여정이 남아있는 만큼 다시한번 각오를 새롭게 다지며 속리산국립공원

화북분소를 출발한다.

 

아래쪽에는 눈이 별로 쌓여있지 않지만 문장대가 가까워질수록 길은 점점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

하고 1시간 15분이 지나 문장대에 도착한다. 문장대에서 밤티재를 지나 청화산을 넘는 22구간 코스는

전형적인 속리산의 암릉길을 따르게 되고 특히나 문장대~밤티재 구간은 혼자서는 쉽게 통과하기

힘든 좁은 개구멍바위들이며, 암릉길이 도사리고 있어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본다.

 

오늘 걷게되는 이곳 문장대~밤티재 구간은 출입금지 구역으로 묶여 있어 착잡한 마음이 들게 한다. 

구간 구간을 개발도 못하게 제한하면서 까지 백두대간 관광 상품화를 외치고, 한편으로는 불법을

저지르지 않으면 대간종주를 할 수 없도록 만드는 현실에서, 대다수 국민의 뜻을 져버리면서 까지

삶의 터전을 파헤치고 자연을 파괴하는 4대강 죽이기를 하고 있는 저들을 생각하면 발걸음이 무겁

기만 하다.

 

문장대 출입금지 표지판을 지나 헬기장에서 올려다 본 문장대의 모습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눈덮힌 암릉길은 보는이로 하여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막상 통과해야

될 때는 긴장의 연속이다. 일명 개구멍바위라고 하는 좁은 바위 구멍을 통과하고 유리알처럼 반들

거리는 빙판길 암벽의 밧줄을 타고 내려서야 하는 구간에는 차례를 기다리기 위해 30 여분을 기다

려야 하는 난코스들이다.

 

계속되는 암릉길 통과에 초반부터 힘은 들고 가야할 길은 까마득한데 시간은 훌쩍 지나가 버린다.

문장대에서 2시간에 걸친 암릉길을 통과하고 부드러운 길을 지나가니 밤티재다. 감시원의 눈을 피해

철조망 우측 끝을 돌아 맞은편 절개지 우측사면을 오른다.

 

늘재에 도착하기 전 696봉을 넘어야 하는데 시간은 벌써 정오를 가리킨다. 점심을 먹고 696봉을 내려

서면서 늘재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동쪽 산등성이를 따라 청화산으로 오른다. 점점 가팔라지기

시작하는 산등성이 곳곳에 낙락장송과 어우러진 보기 좋은 큰 암봉들이 있어서 산행에 지친 무거운

발걸음을 잠시 쉬어가게 해준다.

 

늘재를 지나 청화산 오름길에 백두대간 정국기원단(靖國祈願壇)이 있다. 정국(靖國)이라는 단어는

'나라를 안정케 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말로 조선시대부터 있었지만, 일본의 야스쿠니신사(靖國

神社)의 야스쿠니와 똑같은 한자를 사용하고 있어 묘한 기분이 든다.

 

기원단에는 '백의민족 성지 부실기조 삼파수(白衣民族 聖地 不失基祖 三巴水)라 적어 놓았는데,

삼파수란 세갈래 물줄기가 나뉘는 근원지이며, 부실기조란 조상을 잃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곳이

삼파수와 같이 우리 민족의 뿌리와 같은 성지라는 의미인 것 같다.

한반도에 있는 무수한 산 가운데 그 정상에서 큰 강 세개를 향해 물줄기가 나뉘어지는 곳은 백두산

(압록강, 두만강, 송화강) 말고는 속리산 천왕봉(한강, 금강, 낙동강)이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늘재에서 1시간 남짓 오르자 거대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아 서있어 우측으로 돌아 암봉의 뒤를 치고 

오른다. 이 바위가 청화산 동릉에서 가장 경관이 좋고 조망이 좋은 암봉이다. 칼날같은 바위를 지나

암봉의 꼭대기에 서면 청화산인이 말한 천왕봉을 비롯한 속리산의 천봉만학이 하늘금을 이루고 남쪽

으로 이웃한 도장산과 서쪽으로 이웃한 백악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그러나 흐린 날씨탓에 조망은

그다지 좋은편은 아니다. 이 좋은 암봉에서 헬기장을 거쳐 정상까지 오르는데 채 20분도 걸리지

않는다.


초반부터 체력소모가 컷던 탓에 힘든 발걸음으로 어렵게 오르니 드디어 청화산 정상이다.

청화산 정상은 날카로운 작은 바위로 되어 있고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그 아래는 정상표지목이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표지목과 정상석의 해발 고도가 서로 다르다. 시시비비를 따지기 보다

갈길이 더 바쁘다.

 

청화산 정상에서 갓바위재로 가는 길은 또다시 군데군데 미끄러운 암릉의 연속이다. 마지막까지 조금

남은 체력마저 대간길에 쏟아두고 가라는 듯 산넘어 산이다. 청화산 정상을 출발한지 1시간반이 지나

조항산이 건너다 보이는 전망바위에 선다. 산행하기에는 더운 포근한 겨울 날씨속에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 스쳐 지나가면서 힘을 실어준다.

 

궁기리 하산길이 열려있는 갓바위재로 향한다. 이곳 궁기리가 속해있는 문경 가은읍은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태어난 고향답게 견훤과 얽힌 전설이 많은 곳이다.

이곳 갓바위재 아래에 있는 궁기리도 견훤이 군사를 모아 놓고 훈련하던 곳이라 했고, 궁기리 아랫

마을 말바위는 견훤이 야생마를 길들여 천하 명마를 만들어 타던 중 말과 화살이 누가 빠른가 내기를

하였는데, 아차산으로 활을 쏘고 말을 달려 말이 졌다는 성급한 생각으로 말의 목을 치니 그때서야

화살이 날아와 박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지금은 폐쇄된듯한 갓바위재 헬기장에서 22구간을 종료하고 궁기리 상궁마을로 하산한다.

이곳에서 궁기리 마을회관까지도 2.9km의 짧지 않은 거리지만 비교적 길은 뚜렷하고 급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속리산, 대야산, 희양산을 거치는 본격적인 겨울철 암릉길의 첫구간을 힘들었지만 안전하게

지나올 수 있었던 것에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따뜻한 떡국 한그릇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산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속리산국립공원 화북분소 주차장에서 바라 본 속리산입니다. 암봉, 암릉이 보이니 산행의

  설레임이 앞섭니다. 

 

▼탐방객쉼터 좌측으로는 성불사이고 우측으로 문장대 가는 길입니다. 

 

▼공원사무소 2.3km, 문장대 1.0km 지점입니다. 백두대간 접속구간은 어디까지나 서비스해야

  된다는 생각에 어서빨리 문장대에 접속하여 대간길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문장대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문장대아래 사거리 갈림길(천왕봉, 문장대, 법주사, 화북)입니다.

 

▼옛 문장대휴게소가 있던 자리의 이른아침 한가로운 풍경입니다.

 

▼문장대~밤티재 구간은 출입금지구역이지만 백두대간 종주를 위해 지나가지 않으면 안될 구간

  이기도 합니다.

 

▼출입금지 표지판을 지나면 문장대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고, 헬기장에서 바라 본 문장대 모습입니다.

 

▼헬기장에서 문장대 모습을 조금 더 가깝게 잡아봤습니다.

 

▼헬기장 너머에도 출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지만 그곳을 통과하여 지나갑니다.

 

▼첫번째로 만나는 난코스, 일명 개구멍바위입니다. 밤티재로 가는 암릉길에 두군데의 개구멍바위가

  있는데 위험하지는 않지만 배낭을 메고는 쉽게 지나갈 수 없는 장소라 통과하는데 지체가 심합니다.

 

 

▼대원들끼리 서로 배낭을 받아주며 끝까지 함께 가겠다는 동지애를 불태웁니다.

 

▼좁은 구멍으로 통과할 때는 또다른 난코스가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은 할 겨를이 없습니다.

 

▼암릉길의 설경은 보기에는 좋지만 지나가는데는 여간 조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암릉 내리막길 바위들은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어 초반부터 엉금엉금 기게 만듭니다.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는 누구든지 무릎을 꿇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좁은 석문이 마치 거대한 암석을 조각해 놓은 듯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1차관문을 통과하고나니 발아래로 확트인 조망을 내려다 볼 수 있지만 흐린 날씨 때문에 선명

  하지는 않습니다.

 

 

▼2차관문이 기다리는 난코스를 진입합니다.

 

 

▼빙판길 암벽을 타고 내려가야 되는 곳으로 지체가 많이 되는 구간입니다.

 

▼이곳에서 30 여분을 기다린 끝에 암벽을 내려설 수가 있었습니다.

 

▼차례대로 밧줄을 잡고 암벽을 내려가는 중입니다.

 

 

▼빙판길 암벽이 아니라면 쉽게 내려설 수 있는 구간이지만 반들반들 얼음으로 덮여있는 암벽을

  발로 밟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내려온 뒤에 바라 본 암벽 구간입니다.

 

▼많은 시간을 지체하다보니 갈길 바쁜 마음은 다급하기만 한데 지나가야 할 암릉길은 쉽게 통과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두번째 개구멍바위입니다.

 

 

▼힘든 구간일거라 예상은 했지만 비슷비슷한 암릉길이 끝없이 반복됩니다.

 

 

▼비스듬한 바위 틈새를 몸을 옆으로 꼬아 힘들게 통과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지나간 선두대장의 걱정어린 한마디.. '갈길이 멀었습니다.' .. 우짜라고..

 

▼멀리 청화산의 정상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저산을 넘어 한참을 더가야 하는데, 문장대에서 이곳까지

  2시간을 소비하고 말았습니다.

 

▼암릉구간을 벗어난 지점에 대간길과 견훤산성을 알리는 바위 이정표가 있습니다.

 

▼밤티재 도착하기 전에 뒤돌아 본 속리산 연봉들의 모습입니다.

 

 

▼밤티재입니다. 문장대에서 이곳까지가 출입금지구역입니다.

 

▼밤티재에서 늘재 중간에 있는 696봉을 향해 오르는 길입니다.

 

 

▼696봉에서 뒤돌아 본 속리산 연봉들이 걸어온 대간 마루금과 함께 한눈에 들어옵니다.

 

▼역광이라 사진은 선명하지 못하지만 지나온 백두대간의 발자취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696봉 아래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늘재로 향합니다.

 

▼지방도 32번, 49번이 지나가는 늘재입니다.

 

▼백두대간 늘재를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늘재를 알리는 설명과 함께 백두대간비를 세우게 된 연유를 새겨 놓았습니다.

 

▼늘재에 자라고 있는 350년생 된 음나무입니다.

 

▼늘재에 있는 성황당입니다.

 

▼늘재 성황당의 유래비까지 세워져 있으니 예사로운 성황당이 아닌가 봅니다.

 

▼성황당 유래비 뒷면에 새겨놓은 설명문입니다.

 

▼늘재에서 20분 정도 땀을 흘리며 올라서면 전망좋은 곳에 정국기원단이 있습니다.

  나라를 안정케 한다라는 뜻으로 세워진 기원단입니다.

 

▼정국기원단에서 뒤돌아 본 조망입니다. 696봉 너머로 속리산의 모습이 조망되지만 흐린 날씨 탓에

  선명하지가 못합니다.

 

▼청화산으로 오르는 길은 계속되는 오르막의 연속입니다. 늘재에서 고도 600미터 정도를 치고

  올라야 되는 힘든 길로 1시간반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문장대에서 밤티재로 내려오는 미끄러운 암릉길에 체력소모가 컸던 탓인지 청화산 오름길이

  많이 힘들었는데, 청화산 정상 바로 아래 헬기장을 보니 이제 다왔구나 하는 심정입니다.

 

▼청화산 정상 이정표입니다.

 

▼청화산 정상표지석입니다. 정상이정표 표지목이나 지도상에는 해발 984m로 표시되어 있는데

  정상석에는 970m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힘들게 올라오니 그 어떤 정상보다도 반갑게 느껴집니다.

 

▼청화산 정상을 15분 정도 내려온 지점의 이정표입니다.

 

 

▼청화산 정상에서 갓바위재 가는 길도 눈과 얼음, 암릉길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청화산 정상을 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지나온 길입니다.

 

▼가야할 마루금...이미 지칠대로 지쳐있는데 누군가 앞에 보이는 저산을 넘어야 한다고 합니다.

  남은 거리상으로는 아닌 것 같아 확인해보니 저 산은 다음 구간에 넘게 될 조항산이고 대간

  목표지점인 갓바위재는 조항산 아래 안부 지점입니다.

 

▼산넘어 산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내리막 암릉구간입니다.

 

▼모두들 지친 다리를 이끌고 조심조심 암릉길을 내려옵니다.

 

 

▼선두대장의 격려 한마디.. 그러나 갓바위재 까지의 5분 거리가 15분이 될줄은 미끄러운 암릉길을

  예상치 못한 실수라는 걸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조항산의 멋진 조망을 두눈에 담아두고 마지막 힘을 내어 내려섭니다.

 

▼뒤로는 청화산의 우뚝솟은 조망과 대간 마루금이 석양빛을 받고 있습니다.

 

▼드디어 갓바위재에 도착했습니다. 

 

▼누군가 친절하게 써놓은 갓바위재 이정표가 친근함을 가져다 줍니다. 

 

▼갓바위재에서 조항산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 22구간 산행의 대간 종료지점인 갓바위재 폐 헬기장입니다. 헬기장 우측으로 산행 종점인

  궁기리 상동마을로 내려가는 하산로가 열려있습니다.

 

▼궁기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에 모처럼 만나는 시원한 계곡물이 너무나 반갑습니다.

  준비해간 식수가 부족했던 탓에 시원한 물맛은 일품입니다.

 

▼산길을 내려오니 조항산 5km 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이곳부터 마을까지는 콘크리트 포장

  도로입니다.

 

▼이미 해는 지고 목적지인 궁기리 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이번 구간 산행은 대간종주를 시작한

  이래 가장 힘든 구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2구간 지형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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