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사

전북 순창의 강천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인 강천산 입구에 자리잡은 작은 사찰로 신라 887년(진성

여왕 1년)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된 사찰이지만 현재의 건물들은 모두 6.25전쟁 이후에 건축된 건물들이다.

강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로 절 자체에 큰 특징이 있거나 볼거리가 있는

사찰은 아니지만 강천사로 들어가는 길이 강천산 등산로여서 길을 따라 이어지는 계곡이 아기자기하다.

이 길은 주변에 벚나무와 단풍나무를 심어 놓아 아직 울창할 정도는 아니지만 봄, 가을이면 사람들의 마음

을 설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