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북유럽 여행]⑭ 핀란드 헬싱키 시내투어(2018. 9.26)

[러시아/북유럽 여행]⑭ 핀란드 헬싱키 시내투어(2018. 9.26)

기원전 1500년경 현재의 핀란드 지역에 처음 정착한 핀족은 12세기 초 스웨덴에 정복되어 스웨덴의

일부로 병합된 뒤 19세기 초까지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으며, 나폴레옹 전쟁 후에는 러시아에 할양되어

러시아의 대공국으로 자치령이 되었으나, 그 뒤 1917년 12월 6일 의회 결의로 독립을 선언하고,

1919년 헌법을 제정하여 오늘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핀란드식 사우나, 자작나무, 자일리톨 등으로 인식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시벨리우스 공원

시벨리우스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민족적인 소재를 유럽풍인 지적 묘사로 처리한 작풍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념하여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시벨리우스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호숫가에 예쁜 찻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호숫가를 따라 찻집을 돌아 나오면 시벨리우스의 기념비와 두상이 있습니다.

  24톤의 강철을 이용해 만들어진 파이프오르간 모양의 시벨리우스 기념비와 그 옆에는 두(頭)상이

  있습니다.

암석 교회(템펠리아우키오 교회)

천연 바위산을 파내어 자연광이 잘 들어오도록 만든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일명 암석교회입니다.

수오말라이넨 형제에 의해 1969년에 세워진 현대식 건축물로 거친 돌 표면을 그대로 드러내며 독특한

디자인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며, 음향효과가 뛰어나도록 지어졌다고 합니다.

▼암석교회 주변의 마을 모습입니다.

핀란드식 사우나 건물

사우나를 하고나서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 수 있도록 해변가에 지어진 핀란드식 사우나입니다.

영화 '남과 여' 촬영지 카페 우슬라

우스펜스키 대성당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 아래 있던 1868년, 러시아의 건축가 알렉세이 고르노스타예프가 세운 곳으로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교회 성당입니다. 동방 정교회의 전통에 따라 설계된 건축물

인데, 빨간 벽돌이 외벽을 이루고 있고 핀란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양식의 돔 지붕이 인상적

입니다.

헬싱키 대성당, 원로원 광장, 시청, 마켓광장

▼헬싱키 대성당입니다.

   원로원 광장 높은 곳에 우뚝 서있는 대성당은 파란 하늘을 향한 녹색 돔의 하얀색 건물이 눈부십니다.

   이 성당은 니콜라스 교회로 불린 러시아 정교회 였으나, 핀란드 독립 이후 1959년 루터파 교회로 바뀌었고,

   루터란 대성당으로도 불립니다.

▼헬싱키 대성당 앞 직사각형 넓은 광장이 원로원 광장입니다. 19세기 초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1세가

   핀란드 대공국의 수도로 삼고자 대대적인 도시 계획을 세울 때 부터 도시의 중심에 성당 건설이 추진

   되었고, 광장 주변에 시청, 의회, 대학 등 공공 건축물 들을 건축하였다고 합니다.

▼시청앞 모습입니다.

▼마켓광장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