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11구간] 창원사격장~소목고개~정병산~내정병봉~진례산성~비음산~대암산~신정봉~용제봉~냉정고개
○산행일시 : 2012. 9. 9. 08:40~16:30 (소요시간: 7시간 50분, 식사 및 휴식시간 60분 포함)
○산행구간 : 창원사격장(08:40)-(1.1km)-소목고개(08:55)-(0.9km)-정병산(09:35)-(1.1km)
-수리봉(10:00~10:05)-(1.3km)-내정병봉(10:30)-(0.9km)-용추고개(10:55)-(2.1km)
-486봉(11:35)-(0.9km)-비음산갈림길(11:55)-(0.4km)-비음산(12:05~12:30)-(0.4km)
-비음산갈림길(12:35)-(0.7km)-남선치(12:50)-(0.6km)-내대암봉(13:10)-(0.4km)
-550봉(13:20)-(0.4km)-607.4봉(13:25)-(0.5km)-대암산(13:40~13:50)-(1.2km)
-신정봉(14:20~14:25)-(1.3km)-용제봉(14:55~15:10)-(1.6km)-523봉(15:35)
-(0.8km)-임도(15:50)-(0.9km)-471.3봉(16:05)-(0.5km)-Y갈림길,장유갈림길(16:10)
-(0.7km)-시멘트도로(16:25)-(0.4km)-냉정고개(16:30)
○산행거리 : 구간거리 17.2km/접속(이탈)거리 1.1km/비음산왕복 0.8km/총거리19.1 km
○날씨 : 비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창원사격장
-창원사격장에서 소목고개로 접속하는데, 창원사격장 안을 통과할 수 있는 것은 아침 시간뿐이고
대부분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사격장 입구에서 우측 우회로를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음.
-소목고개에서 정병산 방향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길로 도중에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음.
-정병산 정상은 정상석과 삼각점, 전단쉼터라고 현판이 걸린 정자가 있음.
-정병산에서 내정병봉을 지나는 길은 암릉길이 많지만 산행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위험 구간은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지날 수 있으며, 곳곳에 뛰어난 조망처가 많음.
-수리봉은 일명 독수리바위라고 불리는데 정상으로 오르는 곳과 내려가는 곳에는 계단이 안전하게
설치되어 있음.
-수리봉을 지나면 11구간이 끝날 때 까지 많은 갈림길이 있으며, 갈림길 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음.
-내정병봉은 암봉으로 정상석과 일심동체라고 이름 붙여진 소나무와 쉼터가 있음.
-내정병봉에서 우곡사갈림길 까지는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짐.
-내정병봉을 내려오면 용추고개로 체육시설이 있음.
-비음산으로 가는 길에 진례산성을 쌓았던 석축 흔적이 있으며, 용추계곡 갈림길 부근이 진례산성
동문터임.
-용추계곡 갈림길을 지나면 비음산 갈림길로 여기서 낙남정맥은 좌측 대암산 방향으로 꺾어지며,
비음산 갈림길에서 비음산 정상까지는 0.4km, 왕복 20분 거리임.
-비음산 정상은 넓고 평평한 곳으로 정상석과 정자가 있으며, 창원시가지 조망이 매우 좋음.
-비음산 정상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 남선치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며, 위험 구간에 계단이 설치
되어 있음.
-포곡쉼터 갈림길이 있는 곳이 남선치이며, 조금 지나면 남선치의 옛 이름인 개월촌 웰빙 쉼터가
있음.
-남선치에서 대암산 정상까지는 계속되는 된비알로 도중에 내대암봉, 550봉, 607.4봉을 각각 지나
면서 잠간씩 숨을 고르며 올라가는 길이 이어짐.
-벤치 두 개가 있는 550봉을 지나면 장군바위가 기세좋게 서있고 곧이어 대암산 정상에 다다름.
-대암산 정상에는 정상석과 조금 떨어진 곳에 정자가 있음.
-대암산 정상 정자 아래 이정표에 용지봉 방향이 잘못 가리키고 있으므로 이를 무시하고 직진방향
으로 내려가면 됨.
-잘 쌓여진 많은 돌탑 군들이 있는 곳을 지나면 신정봉 정상임.
-신정봉을 지나 용제봉으로 가는 길에 산행로 좌측에 짧은 암릉길이 있으며, 산행로는 이곳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나있음.
-용제봉은 용지봉으로도 불리며, 낙남정맥 꼬리가 분기하는 곳으로 11구간 최고봉이며, 정자가
있음.
-이정표가 있는 장유사 갈림길에서 정맥길은 전경부대 방향이며, 전경부대 입구가 냉정고개임.
-임도를 만나면 곧장 직진하여 504봉으로 오름.
-장유체육공원 갈림길을 지나면 산행로 상에 삼각점이 박혀있는데, 이곳이 471.3봉임.
-471.3봉에서 5분쯤 지나면 Y자 갈림길이 있는데, 우측방향으로 임도처럼 넓고 뚜렷한 길은
장유방향 하산로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곳이며, 정맥길은 좌측 좁고 희미한 숲길임.
-Y자 갈림길을 지나면 가파른 내리막길이 지루하게 이어지다가 시멘트도로로 내려서게 됨.
-시멘트도로를 따라 5분쯤 내려가면 전경부대를 지나 2차선 도로(현재 4차선 확장공사중)가
지나는 냉정고개임.
-중간탈출로 : 없음(비상시 산행로 좌우 하산로 다수 이용)
-구간내 식수 보충장소 : 없음
○고도표
○GPS트랙
○지형도
낙남정맥 11구간 소목고개~냉정고개 구간은 창원시 북동편을 병풍처럼 둘러싼 산줄기다.
김해평야와 창원시가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이 구간은 옛 군사요충지로 통일신라 때 축성된
진례산성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곳곳에 바위군들이 천혜의 성벽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곳이다.
오늘 이 구간의 산행을 위해 창원사격장 앞을 출발하여 지난 구간 종료지점인 소목고개로 접속한다.
일기예보 상으로는 전국이 비가 오는 날씨라고 했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니다. 비 맞는 것이 걱정
되는게 아니라 정병산 암릉 구간에서 내려다 보는 멋진 조망을 잔뜩 기대했었는데, 이를 볼 수 없게
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비옷은 가방에 넣어두고 오늘은 우산을 쓰고 걸어보기로 한다.
그만큼 창원시에서 산행로 정비를 잘 해놓은 구간이라 충분할 것 같은 느낌에서다.
창원사격장을 출발하여 지난 구간 종료지점인 소목고개로 접속하여 곧장 정병산으로 치고 오른다.
가파른 오르막 된비알이 이어지면서 중간에 계단길도 많이 지나 힘들게 정병산에 올라선다.
지금은 정병산(精兵山)이라 불리우고 있지만 원래는 봉림산(鳳林山)이라 하였다고 한다. 봉림산을
일명 정병산이라 부르게 된 것은 일제 때 일본군이 2차대전의 교두보로 이곳에 진지를 구축하였고,
1920년경 일본군이 군사 지도를 만들 때 정병산이라 표기하여 사용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봉림산이란 이름은 진경대사 보월능공탑 비문에 의하면, 신라시대 진경대사가 강원도 명주에 있다가
김해 서편에 복림이 있다는 말을 듣고 홀연히 그곳을 떠나 진례에 도달하여 절을 세우고 봉림이라
고쳐 불렀다는데서 유래한다. 또한 고려시대 이후에는 전단산으로도 불리게 되었는데, 마야부인이
전단향나무로 만든 평상 위에서 석가모니를 잉태하는 꿈을 꾸었다 하여 전단은 불교와 관련이 깊으며
불교 요람의 산을 전단산이라 한
것이다. 지금도
정병산은 또 천지 개벽 때 온 천지가 물에 잠겨 징 하나 놓을 만큼만 남아 징산 이라고도 불렸다고
하는데, 이는 모두 옛부터 백성들과 함께 해 온 산임을 말해주는 것 같다.
정병산 정상을 지나면 이때부터 정병산의 만만찮은 기복있는 암릉 구간이 등장하면서 산세가 옹골
차게 이어진다. 일명 독수리바위로 불리는 수리봉을 비롯한 여러 암봉들이 가파르게 일어섰으나
위험구간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지날 수가 있다.
신불평원에서 본 영축산 암봉과 흡사한 독수리바위를 향해 오르면 정면에 또 다른 암봉이 기다린다.
그리고 또 다시 한 굽이 겨우 넘으면 내정병봉(493m). 경북 봉화의 청량산을 내청량, 외청량으로
구분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리라.
수리봉을 지나면서 부터 나타나는 갈림길은 오늘 구간이 끝날 때 까지 많은 갈림길을 지난다.
그러나 그곳마다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정맥길을 놓치지 않고 지날 수 있다.
내정병봉에서 고도를 낮춰 용추고개를 지나면서 다시 비음산까지 몇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내려 온 높이보다도 고도를 더 높여간다.
비음산 갈림길에서 정맥 마루금은 좌측 대암산 방향으로 꺾어지는데, 여기서 비음산 정상까지는
왕복 20분 거리. 정자가 있고 창원 시가지의 조망이 멋진 비음산 정상을 지나칠 수가 없어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쉬어가기로 한다.
비음산은 천주산과 함께 창원의 진달래 명산이고 창원시를 성곽처럼 둘러싼 산줄기의 동쪽 수문장
처럼 당당한 산세를 펼치고 있다. 남동쪽으로 대암산과 불모산을 거쳐 낙남정맥의 맥이 낙동강으로
향하고, 서쪽으로는 천주산을 거쳐 무학산으로 이어진다. 경남의 근간을 이루는 한 기둥의 중간에
비음산이 자리를 틀고 있는 셈이다. 정상을 조금 지나면 진례산성의 유래를 소개한 안내판이 서 있다.
남선치로 내려섰다가 대암산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인내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몇 개의 봉우리를 올라설 때 마다 잠시 숨을 고르며 걸을 수 있는 평탄한 길이 짧게나마 있기
에 조금은 다행인 듯 싶다. 둥그스런 제단처럼 보이는 곳에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는 대암산은 정상석
을 조금 지나면 정자가 있어 힘들게 올라온 이에게는 편안한 쉼터가 되어준다.
대암산을 내려갔다가 이제 오늘 구간의 최고봉인 용제봉으로 향한다. 이 구간도 오르락 내리락 하며
힘든 된비알이 이어지지만 도중에 아름다운 돌탑들이 쌓여있는 신정봉 구간을 지나는 재미는 오랜
여운을 남긴다.
용제봉(744m)은 낙남정맥 꼬리 분기점이자 오늘 구간 최고봉이 되는 곳, 이곳에서 갈라진 낙남꼬리
는 진해의 불모산과 장복산, 굴암산 등으로 이어진다. 정상석 근처에는 용지정이란 현판이 걸린 정자
도 있는데, 이름에서 처럼 용지봉, 용제봉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용제봉을 지나면 구간 종료지점인 냉정고개까지 고도를 낮춰가는데,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곳이
있고 도중에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타나기에 쉽지만은 않은 길이 이어진다. 임도를 지나고 장유 갈림길
을 지나면 마침내 시멘트 도로로 내려서게 되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전경부대 정문이고 곧이어 2차선
도로가 지나는 냉정고개다. 차량 통행이 많은 냉정고개는 도로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김해시
진례면의 경계표지석이 자리하고 있다.
산행 출발 때 부터 내리던 비는 12시를 지나면서 잠시 그쳤으나 다시 시작되는 빗줄기는 오히려 더
세차게 내리고 산행이 끝난 시간까지도 여전히 그칠줄을 모른다. 후줄근 해진 몸을 씻기 위해 진례에
있는 목욕탕으로 향하며 다음 구간 산행에는 맑은 날씨를 기대해 본다.
▼지난 구간 종료지점인 소목고개로 접속하기 위해 창원사격장을 출발합니다.
▼소목고개로 오르는 도중에 약수터를 지납니다.
▼11구간 시작지점인 소목고개입니다. 창원사격장에서 올라온 길은 우측방향이고,
반대방향은 소목마을 방향입니다.
▼소목고개에서 정병산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길로 많은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병산 정상입니다.
▼정병산 정상에 있는 전단쉼터 정자입니다.
▼정병산 정상에서 대암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마루금에 있는 소나무인데 조각상이란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독수리바위라고 부르는 수리봉 정상입니다.
▼수리봉을 내려가는 길은 올라올 때와 마찬가지로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정병산 지킴솔이란 이름이 붙은 소나무입니다.
▼길상사갈림길입니다.
▼내정병봉 정상입니다.
▼내정병봉 정상의 일심동체라는 이름을 가진 소나무입니다.
▼내정병봉을 내려가는 길에 체육시설을 지납니다.
▼내정병봉에서 가파른 내리막길은 우곡사갈림길 까지 이어집니다.
▼길상사갈림길입니다.
▼길상사갈림길을 지나자마자 우곡사갈림길이 있습니다.
▼용추고개로 향하는 길입니다.
▼용추고개에 있는 체육시설입니다.
▼또다른 우곡사갈림길을 지납니다.
▼'용추고개 1.4km, 비음산 정상 1.9km'라고 씌여진 이정표삼거리입니다.
▼진례산성 흔적이 남아있는 성터를 지납니다.
▼용추계곡 갈림길이자 진례산성 동문이 있던 자리입니다.
▼용추계곡 갈림길을 지나 비음산 갈림길로 가는 길입니다.
▼비음산 갈림길입니다. 정맥 마루금은 이곳에서 좌측 대암산 방향이고, 여기서 비음산 정상은
왕복 20분 거리입니다.
▼비음산 정상부입니다.
▼비음산 정상입니다.
▼비음산 정상에 있는 정자입니다.
▼비음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창원 시가지 조망입니다.
▼비음산 정상에서는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대암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비음산 정상에서 바라 본 대암산 방향 마루금입니다.
▼진례산성 안내판입니다.
▼남선치로 내려가는 계단길입니다.
▼포곡쉼터 갈림길이 있는 남선치입니다.
▼남선치 부근 쉼터입니다.
▼내대암봉입니다. 남선치에서 대암산으로 오르는 구간은 오르막이 계속되는데, 중간에 내대암봉,
550봉, 607.4봉 등을 지나야 대암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그 중 첫번째인 내대암봉입니다.
▼내대암봉을 지나면 짧은 암릉구간이 있습니다.
▼벤치 두 개가 설치되어 있는 이곳이 550봉입니다.
▼일명 엄지바위라고도 불리는 장군바위입니다.
▼이제 대암산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대암산 정상부입니다.
▼대암산 정상입니다.
▼대암산 정상의 정자입니다.
▼대암산 정상을 내려가는 길입니다.
▼잘 쌓여진 많은 돌탑들이 신정봉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말해줍니다.
▼신정봉 정상입니다. 정상에도 큼지막한 돌탑이 하나 있습니다.
▼신정봉에서의 조망인데 여전히 비와 안개로 시야가 좋지 못합니다.
▼용제봉으로 오르는 길에 산행로 좌측에 있는 짧은 암릉구간입니다. 산행로는 이 암릉 구간을 피해
우측으로 우회하여 나있습니다.
▼용지봉으로도 불리는 용제봉 정상입니다.
▼용제봉은 11구간 최고봉이자 낙남정맥 꼬리가 분기하는 봉우리로 낙남꼬리는 여기서 불모산
방향입니다.
▼용제봉 정상에 있는 정자입니다.
▼용제봉을 내려가는 길입니다.
▼장유사 갈림길에서 전경부대 방향으로 직진입니다.
▼임도를 만나는 곳에서 진행방향 직진으로 504봉을 오르게 됩니다.
▼504봉입니다.
▼장유체육공원 갈림길입니다.
▼산행로 상에 삼각점이 박혀있는 471.3봉입니다. 여기서 5분쯤 지나면 Y자형 갈림길이 있는데,
우측방향은 임도처럼 뚜렷한 길로 장유로 내려가는 길이고 정맥길은 좌측 좁고 희미한 길로
주의가 필요한 지점입니다.
▼504봉에서 가파르고 지루한 길을 내려오면 시멘트도로를 만나는데, 여기서 부터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1042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냉정고개입니다.
▼냉정고개입니다. 지금은 2차선 도로지만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냉정고개는 전투경찰 부대 입구이자 진례면의 경계이기도 합니다.
'◆대간 & 정맥┣━━━ > 낙남정맥(終)'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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