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북유럽 여행]⑧ 노르웨이 오슬로 시내투어(2018. 9.23)
[러시아/북유럽 여행]⑧ 노르웨이 오슬로 시내투어(2018. 9.23)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노르웨이로 이동하면서 잠시 들렀던 오슬로. 노르웨이를 한바퀴 돌아 다시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로 돌아와 덴마크로 이동하기 전에 오슬로 시내 투어에 나섭니다.
바이킹의 후예들이 사는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는 매년 12월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
오슬로 시청사가 있고, 노르웨이 왕궁으로 통하는 칼요한 거리를 기준으로 방사선형 도로가 나있습니다.
비겔란 조각공원
노르웨이의 유명한 조각가 구스타프 비겔란의 작품들이 200여점이나 전시되어 있는 아름다운 공원으로
인간의 탄생에서 부터 죽음에 이르는 인간의 일생을 묘사한 조각상에서 남녀노소가 뒤엉킨 채 나선형으로
조각된 거대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공원의 최고 볼거리는 모놀리트(Monolith)라고 합니다.
▼비겔란 조각공원 입구입니다.
▼여기서 부터 비겔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비겔란 조각공원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모놀리트(Monolith)
공원 한가운데 서있는 이 모놀리트는 멀리서 보면 그저 커다란 기둥처럼 보이지만 121명의 남녀가 뒤엉켜
몸부림치는 모습이 생동감 있게 묘사된 작품인데, 정상으로 올라가려는 듯 안간힘을 쓰는 이 군상은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며 실제 인간의 신체 크기로 조각되어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조각공원의 랜드마크인 '심술쟁이 소년상'
세 살이 되면 감정표현을 한다고 하는데, 세 살 짜리 어린 아이의 떼쓰는 모습이 인상적인 조각 작품입니다.
이 조각품의 손이 도난 당하여 국왕이 국민에게 돌려 달라고 호소하였다고 하는데, 결국은 쓰레기통에서 발견
되어 복원을 했다고 합니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이 이 손을 만저 반들거렸고, 고추는 중국인들이 많이 만저
반들거린다고 합니다.
바이킹 박물관
오세베르그호, 고크스타호, 투네호 등 3척의 바이킹선을 복원해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당시 바이킹들은 지도자들의 장례를 치를 때 배도 함께 바다에 수장시키는 풍습이 있었으며, 세 척 모두
장례를 위해 사용된 선박이었다고 합니다.
1904년에 발굴된 가장 크고 웅장한 오세베르그호는 50여년 동안 여왕 전용 선박으로 활약하다 여왕이
사망하자 여왕의 관으로 사용, 유해와 함께 매장됐던 선박으로 세계에서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슬로 시청사와 주변
오슬로 시청사는 1950년 오슬로 시창립 900주년을 기념해서 완공하였고, 매년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곳입니다.
▼국립극장입니다.
칼요한 거리
오슬로 중앙역에서 왕궁까지 이어지는 오슬로의 명동거리입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이 노르웨이 왕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