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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여행⑦ 8일차] 이탈리아 폼페이 관광 _ 2015.09.02.

법명(法明) 2015. 9. 14. 08:45

[서유럽 4개국 여행 8일차] 이탈리아 폼페이 관광 _ 2015.09.02.

 


○여행 일정

   - 1일차(8/26) : 인천공항 출발(13:10)- 런던 히드로공항(17:25, 시차 -8시간)-런던 숙박

   - 2일차(8/27) : [런던] 국회의사당 빅벤-웨스트민스터 사원-타워브릿지-대영박물관

                           -파리 이동(유로스타)-파리 숙박

   - 3일차(8/28) : [파리] 베르사이유 궁전-루브르 박물관

                           -에펠탑-몽마르뜨 언덕, 사크레쾨르 성당-몽파르나스 타워-세느강 유람선투어

                           -파리 숙박

   - 4일차(8/29) : [파리] 개선문-상제리제 거리-스위스 이동(TGV)-인터라켄, 벵겐 이동

                           -벵겐 숙박

   - 5일차(8/30) : [융프라우,밀라노] 벵겐-융프라우요흐(산악열차 탑승)-인터라켄-이탈리아

                           밀라노 이동(버스)-밀라노 스칼라극장-밀라노 두오모성당-밀라노 숙박

   - 6일차(8/31) : [베네치아] 밀라노-아드리아해 자유의 다리-베네치아 이동(버스)

                           -두칼레 궁전-탄식의 다리-산 마르코 성당-소운하 곤돌라 투어

                           -대운하 수상택시 투어-베네치아 숙박

   - 7일차(9/01) : [피렌체] 베네치아-피렌체 이동-산타크로체 성당-단테 생가

                           -피렌체 두오모 성당-시뇨리아 광장-미켈란젤로 언덕-로마 이동-로마 숙박

   - 8일차(9/02) : [폼페이,소렌토,카프리,나폴리] 로마-폼페이 이동(버스)-폼페이 고대도시 관광

                           -소렌토 이동(기차)-카프리섬 이동(여객선)-카프리섬 투어-나폴리 이동(여객선)

                           -산타루치아 항구, 누오보 성-로마 이동(버스)-로마 숙박

   - 9일차(9/03) : [로마] 바티칸 시국(바티칸 박물관, 시스티나 예배당, 성 베드로 대성당,

                           성 베드로 광장)-로마시내 벤츠투어(콜로세움, 진실의 입, 로마시청,

                           캄피돌리오 광장, 포로 로마노, 판테온 신전, 트레비 분수, 미냐넬리 광장,

                           스페인 광장)-로마공항 출발(21:45)

   - 10일차(9/4) : 인천공항 도착(15:55, 시차 +7시간)



 


폼페이는 아름다운 예술과 풍요로 가득했던 고대 로마제국의 도시, 그러나 누구도 예기치 못했던

화산 폭발로 한순간에 자취를 감춰버린 비극의 도시다.

나폴리에서 남서쪽으로 23km 떨어진 이탈리아 남부 베수비오 산 근처에 있었던 곳으로 서기 79년

8월 24일 오후 1시경, 베수비오 화산의 격렬한 폭발에 의해 헤르쿨라네움 및 스타비아이와 함께

매몰된 곳이다.

순식간에 수백만 톤의 화산재가 도시 위로 쏟아졌고, 사람도 도시도 한순간에 잿더미에 묻히고

말았다. 그리고 2천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지하 4미터 화산재 아래 봉인돼 있던 폼페이는 우물을 파던

한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하에서 지상으로의 봉인이 풀리자 옛 로마제국의 도시문명이 고스란히 되살아난 곳이다.

이제 그 현장을 보기 위해 로마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반 정도를 달려 폼페이 고대도시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로마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3시간반 정도를 달려 폼페이 시내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폼페이 고대도시를 화산재로 묻혀버린 베수비오 산입니다. 지금은 휴화산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는 산입니다.





폼페이 고대도시 입구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서 부터 당시의 흔적들을 보면 2천년을 거슬러 올라가 그들과 함께 하고 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언덕 위 지표면까지 화산재가 묻혀 있었던 것입니다.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도로 좌측으로 당시의 목욕탕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려한 색상과 타일 장식 등으로 수놓았으며, 2천년 전에 만들었다고는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높은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목욕탕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목욕실 벽엔 단열효과를 낼수 있는 이중 구조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와 같은

목욕탕이 여러 군데 있다고 합니다. 

부속시설로는 맛사지실 같은 서비스 공간도 있었고, 나름대로 목욕 문화가 있었는데 올리브

오일을 몸에 바르고 때를 벗기는 문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만 있다고 알고 있는

온돌문화가 이 시대에도 있었다는 사실. 폼페이(Pompeii)에서는 바닥뿐만 아니라 벽에도

온돌을 설치 이용했다고 합니다.














목욕탕 외부의 모습인데 하부 벽면에 파이프가 나와있는 것은 배수구라고 합니다. 




마차가 다니던 길을 따라 도시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포럼(Forum) 광장.

포럼은 고대 로마시대 도시 중심에 위치한 광장으로 이탈리아어로 포로(Foro)라고 하며,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와 같은 기능을 가진다. 이탈리아 도시국가를 비롯하여 중세 유럽 대부분의

도시국가들은 교회를 중심으로 광장을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라고 한다.

전면에 주신이라고 할 수 있는 쥬피터 신전이 배치되어 있고, 동쪽에는 상업기능을 갖춘 건물들이,

서쪽에는 아폴론 신전과 바실리카, 남쪽에는 원로원을 비롯한 행정기관들이 배치되어 있는 구조이다. 














베수비오 화산 폭발의 순간 느닷없이 죽음을 맞은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캐스트.

(웅크린 남자, 엎드려 죽은 여인 등 화산재 속 빈 공간에 석고를 부어 당시 모습을 재현한 석고상 등)

이탈리아 고고학자 주세페 피오렐리 교수가 발굴 당시, 현장의 흙더미 속에서 발견한 이상한 형태의

빈 공간들에 석고를 부어 굳은 다음 주변의 흙을 긁어내자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고 하는데, 화산재가

쌓인 후 굳어진 뒤에 내부의 육체는 썩게 되어 공간이 생긴 것이라고 한다. 











마차가 다니던 길. 그리고 길 양옆으로는 사람이 다니는 인도입니다.

금방이라도 마차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릴 것만 같습니다.






2000년 전, 폼페이에서 피자 굽던 화덕입니다.





공동 우물. 대부분 사거리 교차로 마다 하나씩 설치되어 있는데, 폼페이 시내엔 대략 40여개가

있었다고 합니다.








폼페이에서도 대 부호의 저택으로 보이는 집입니다.

집 안으로 들어가면 세 곳의 정원과 손님접대를 하는 응접실을 지나면 주인집 안채가 배치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첫 번째 정원입니다.





두 번째 정원과 응접실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손님은 이곳에서 맞이하고 환담하던 곳

이라고 합니다.




손님 접대용 응접실 건물 뒤로는 세 번째 정원이 있고 그 안쪽으로 안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앙 대로를 따라 다시 이동하는 길입니다.






아직도 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곳인데, 발굴 후 보존상의 어려움으로 훼손될 것을 우려해 옛 도시의

절반 정도는 후세를 위해 발굴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망치, 도끼 등과 같은 문양을 대문 기둥에 새겨놓은 집이 있는데, 이곳은 대장간입니다.












원형극장입니다. 수용인원이 8천명이라고 하는데, 당시 폼페이 인구가 3만명이 조금 안 되었다고

하니까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바퀴를 돌아보고 나오는 출구입니다. 여기도 이탈리아의 명물인 우산소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