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산(밀양)
구만산(밀양)
○산행일시 : 2010. 8. 2. 10:00~16:05 (중식 및 계곡휴식 1시간35분 포함)
○산행구간 : 구만사앞(10:00)-(0.7km)-구만산장(10:10)-(0.5km)-구만암(10:20)-(0.6km)
-구만약물탕(10:35)-(1.6km)-구만폭포(11:25~11:55)-(1.7km)-구만산(13:00)
-(0.5km)-구만산장 갈림길(13:10)-(0.8km)-봉의(인곡)저수지 갈림길(13:35)
-(1.8km)-가인계곡(14:15~15:20)-(1.5km)-봉의(인곡)저수지(15:40)
-(1.4km)-인곡마을회관(16:05)
○산행거리 : 11.1km
○위치 : 경남 밀양시 산내면, 경북 청도군 매전면
○날씨 : 맑음
○구간특징
-산행 들머리 : 밀양시 산내면 가라마을(구만사 입구)
-24번 국도상에 있는 송백리 산내초등학교를 지나 구만폭포 방향으로 차량으로 진입함.
-구만폭포 이정표를 따라 진입하다가 구만사 직전 소형 주차장까지 버스 진입이 가능함.
-구만사(사찰)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구만산장을 지나면 비슷한 이름을 가진
구만암(사찰)이 있음.
-구만암을 지나면 통수골 계곡으로 들어서며, 구만약물탕과 계단길이 이어짐.
-계속해서 계곡길을 따라 구만폭포까지 진행함.
-구만폭포 좌측으로 돌아 산행로는 이어지며, 구만폭포를 지나면 계곡은 끝이 남.
-구만폭포에서 구만산 정상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임.
-구만산 정상석앞을 지나 정상석 우측방향으로 0.3km 진행하면 구만산장 갈림길에서
억산 방향으로 진행함.
-구만산장 갈림길을 지나 또다른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직진방향으로 진행함.
-억산-인곡저수지 갈림길에서 저수지 방향으로 하산함.
-하산길은 가인계곡을 지나게 되며, 여름 피서지로 좋은 계곡임.
-봉의저수지는 인곡저수지, 가인저수지 등의 이름으로 이정표와 표지판이 되어 있음.
-인곡 마을회관 앞까지 버스 진입이 가능하며, 산행을 종료함.
-구간내 식수 없음.
○고도표
○개념도
○구글지형도
밀양-언양간 24번 국도상에 위치한 밀양 송백리 산내초등학교앞을 지나 구만폭포 방향으로 차량
으로 이동한다. 새롭게 정비해 놓은 소형 주차장들과 도로로 인해 구만사 입구까지 버스 진입도
가능하게 되어 있다.
구만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구만산장을 지나치니 또다시 구만암이라는 절이 있다.
같은 절은 아닌듯 한데 이름이 같아 의아스러움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산행로에 접어든다.
좌측으로 통수골 계곡을 내려다 보며 조금 올라가자 5m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약물탕이 있다.
구만약물탕은 300m나 되는 높이에서 바위틈 사이를 비집고 흘러 내린 물이 떨어지는 곳으로,
물이 차가워 예로부터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설악산 천불동의 축소판 같은 20리 계곡의 구만동은 임진왜란 당시 구만 명의 사람들이 난을 피해
들어와 숨어 있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20리가 넘는 골짜기안은 암반과 바위, 소와
담이 어울려 계곡미가 빼어난 곳이다.
산행로는 약물탕 옆의 바위벽으로 놓여 있는 계단을 지나 구만폭포 밑까지 계곡길이 이어진다.
구만폭포는 높이 40m의 2단으로 나누어진 직폭인데, 좌우에는 100m가 넘는 바위벽이 200여m나
병풍처럼 늘어서 있어 아무리 둘러봐도 나아갈 길이 보이질 않는다. 그러나 길은 좌측 너덜지대를
200m 올라 큰 소나무 바로 위에서 병풍암 허리를 껴안듯이 돌아나가게 되어 있다.
폭포 위 부터는 계곡이 끝나고 정상까지 오름길이 계속된다. 숲길을 따라 그늘속으로 몸을 숨긴채
오르다 보면 뒷쪽으로 시야가 트인 멋진 전망대도 중간중간 나타난다.
구만폭포에서 정상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린다. 한여름의 무더위는 땀이 비오듯 흐르게 한다.
옷은 이미 물속에 들어갔다 나온듯 땀에 젖어 있다.
구만산 정상에서 하산로는 가인계곡을 경유하여 인곡마을로 정하고 출발한다. 능선을 따라 300m
진행하면 첫번째 삼거리다. 727m봉을 거쳐 봉의저수지나 산행 들머리 부근의 구만산장으로 가는
능선 갈림길이다. 구만산장 능선길을 버리고 이정표를 따라 억산 방향으로 진행하다 다시 두번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세번째 삼거리인 인곡저수지 이정표를 따라 계곡길로 내려선다.
세번째 삼거리 갈림길에서 40분이면 가인계곡과 만날 수 있다.
가인계곡은 반대편 통수골 계곡에 비해 피서를 즐기기엔 더없는 안성마춤이다. 오랜만에 산행후
물속에 뛰어든 즐거움은 한여름 계곡산행이 주는 보너스가 아닌가 싶다.
가인계곡을 20분 정도 내려와 만나는 봉의저수지는 깊은 인곡 골짜기의 맑고 풍부한 계곡물이
전부 모여 맑기가 그지없으며 넓은 호수 수면에 비친 맞은편 북바위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다.
봉의저수지에서 인곡 마을회관까지는 20분이면 충분하고 밀양~언양간 국도까지는 지척이다.
▼24번 밀양~언양간 국도가 지나는 송백리 마을에서 차량으로 구만폭포 방향으로 진행하다
구만사 직전 가라마을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좌측 아랫길은 구만폭포로 가는 산행로이고 우측은 구만사 절로 가는 길입니다.
▼구만사 대웅전입니다.
▼구만사를 지나면 좌측으로 구만산장이 보입니다.
▼구만폭포 방향이 통수골 계곡을 지나 구만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구만산 4.1km 방향은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래쪽에 구만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같은 이름의 구만암이라는 절이 또 있습니다.
구만암 절입구에 있는 산행안내도입니다.
▼구만암 입구입니다.
▼구만암 절입니다.
▼통수골 계곡의 계곡미를 느낄 수 있는 구만약물탕 부근입니다.
▼구만약물탕입니다.
▼구만약물탕을 지나도 계속해서 계곡길은 이어집니다.
▼한여름 산행에 맑은 계곡물을 바라보며 걷는 것만으로 시원함을 느낍니다.
▼여러차례 계곡을 건너다니면서 산행길은 이어집니다.
▼구만폭포가 가까워오자 너덜길이 나타나고 눈앞에 구만폭포를 감싸고 있는 암벽이 병풍을 둘러친
듯 보입니다.
▼계곡과 폭포와 암벽이 어우러진 통수골 계곡입니다.
▼구만산의 비경중의 하나인 구만폭포입니다. 40m의 2단 폭포인데, 좌우에는 100m가 넘는 바위벽이
200여m나 병풍처럼 늘어서 있습니다.
▼구만폭포에서 구만산 정상 가는 길은 폭포 좌측 좁은 암벽길을 돌아 폭포 상부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우측 절벽 아래는 구만폭포입니다.
▼구만폭포를 둘러싸고 있는 바위벽입니다.
▼구만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구만폭포를 지나면 계곡은 끝이나고 정상까지 계속되는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중간중간은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도 있습니다.
▼구만산 정상입니다.
▼구만산 정상에서 억산 방향으로 0.3km 지점의 이정표입니다. 구만산장 방향은 들머리 부근으로
내려가는 능선길이며, 능선을 타고가다 봉의저수지 방향으로 하산할 수도 있습니다.
억산 방향으로 가다 우측 봉의(인곡)저수지 방향으로 하산하면 가인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입니다.
▼구만산 정상에서 억산방향으로 능선을 타고가다 이곳에서 인곡저수지 방향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가인계곡을 지나 인곡마을로 하산합니다.
▼가인계곡 하산로로 내려오다 뒤돌아 본 병풍바위입니다.
▼가인계곡 상류쪽으로 억산이 보입니다.
▼가인계곡 중간부분에 구만산과 억산으로 향하는 갈림길 이정표입니다.
▼구만산 정상을 내려오다 만나게 되는 가인계곡입니다. 물속에 풍덩 뛰어들어 산행의 피로와 땀을
씻고 오랜만에 계곡산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돌아옵니다.
▼가인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계곡물을 담아둔 봉의저수지가 한폭의 그림처럼 마주하게 됩니다.
▼봉의저수지에서 20여분 정도 내려오면 인곡마을입니다. 마을회관앞에서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