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명(法明) 2008. 12. 15. 15:07

대관령 부근에서도 가장 인적이 드물어 한적한 곳, 그래서 원시의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산촌의 정취가 깊이 배어 나는 곳이 바로 운두령이라 할 수 있다. 운두령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계방산 (1577.4m) 능선 자락의 31번 국도상에 있는 고개로 평창군과 홍천군을 경계하고 있는데, 雲頭嶺이라는 이름 그대로 발아래 구름이 항상 깔려 있어 꿈 속 같은 운해와 어우러진 계방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남한땅에서 정선 만항재 다음으로 자동차로 넘을 수 있는 고갯길로 해발 1,089m의 높은 산세를 따라 잘 포장 되어 있어 전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다. 그러한 운두령 고개아래에 운두령 펜션은 해발 800m에 위치하며 그 마을에서 운두령 고개쪽으로 제일 마지막 끝에 있다.

 

한국의 100대 명산 산행을 마무리 해가는 시점에서 겨울 눈산행지로 아껴 두었던 계방산 산행을 마친 후 모처럼 달콤한 휴식을 운두령 펜션에서 보내게 되었다. 마치 내 별장에 온 듯한 기분으로 쉴 수 있는 곳, 또다시 찾고 싶은 곳인 것 같다.

 

주변 관광지로는 인근에 이승복 기념관, 방아다리약수터가 있고, 월정사, 이효석 문학관등이 30여분 거리 이내에 위치해 있다.

 

 

 

▼운두령 펜션  

 

▼하룻밤 휴식을 취했던 방.. 내부는 복층구조로 되어 있고 아래층은 주방겸 거실, 2층은 침실이다.

 

 

▼가족 단위로 머물 수 있는 좀더 넓은 곳.

 

 

 

 

 

 

▼마당 한켠의 바베큐 장소